10월부터 11월까지 안양지역 일반고 설명회 줄이어

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일반고를 찾아라!

백인숙 리포터 2019-10-10

10월은 설명회가 많은 달이다. 특히 올해는 외고 자사고 등 특목고 설명회뿐 아니라 일반고 설명회가 다수 예정돼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내 아이에게 어떤 학교가 유리할지 학교 홈페이지와 교육사이트를 통해 입시 설명회 일정을 체크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가 확대되면서 내신과 비교과프로그램 등이 중요해져 일반고 경쟁력이 커졌고 학교마다 다른 교육과정 편성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지역 일반고 설명회 일정과 함께 내 아이를 위한 일반고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짚어 봤다.



고교 선택, 학교설명회와 학교알리미를 활용하자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원서 교부 및 접수가 12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안양권학군은 총 723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롯한 대입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과거와 같이 막연하게 의대와 명문대 진학률만으로 고교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면 일반고 선택 시 어떤 내용들을 고려해야 후회없는 선택이 될까. 교육전문가들은 진로와 학업역량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학교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가 입학할 고교가 수시 또는 정시 중심 학교인지를 살펴야 하고, 내신과 비교과를 모두 챙길 수 있는 학교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일반고를 선택하는 기준은 학생과 학부모의 생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명문대 진학률, 수시 실적, 통학 거리 등이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 면학 분위기와 내신 경쟁률 여부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일반고 선택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학교가 얼마나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에 적극적인가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의 역할, 특히 학생부를 관리하고 기록하는 교사의 역량이 학생의 대학 합격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대입 특히 수시 모집에 잘 대응하는 고교는 수시 진학 실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수시 합격자 기준으로 전형에 따른 진학 실적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수시 실적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 진학 실적이 높은 학교일수록 학교 교육과정이 학생 성장 중심으로 잘 설계돼 있고 교과목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구성돼 있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학교 생활기록부를 충실히 관리하고 기록해주는 고교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자료는 주로 예비 고1을 위한 학교 설명회 때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한 설명회에 참석해 보는 게 좋다.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고입에서 학교 설명회는 가장 쏠쏠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창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대학 진학자 수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같은 일반고라고 하더라도 학교에 따라 정시와 수시 진학 비율이 크게 다르고 일부는 재수생의 입시 결과까지 포함해 공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형별 진학 실적과 합격생의 내신, 공개한 대입 실적 중 재학생의 비율 등을 비교해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안양지역 일반고 학교 설명회는 10월 8일 백영고를 시작으로 10월 16일 양명고, 10월 23일 관양고, 10월 31일 평촌고, 11월 1일 안양여고, 11월 28일 부흥고 등이 예정돼 있다. 신성고는 10월 24일과 11월 21일, 11월 26일 세 차례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확대… 학교 교육과정 살펴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학교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로 목표를 세워 그에 맞는 활동을 배우고 익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학종대비에 취약한 고교가 많다. 이 문제를 보다 일찍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한 학교는 최근 몇 년 동안 대학 입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으로 얻어진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일반고의 경우 진로에 따른 맞춤형 입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대학들이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를 비교과 활동 중심에서 교과와 수업 중심으로 이동한 이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확대되는 추세다. 고교를 선택할 때 교육과정을 반드시 살펴야 하는 이유다. 교육과정은 학교 설명회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또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학교알리미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체열람 항목 중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찾아보면 학년별 교육과정이 첨부돼 있어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몇 시간 듣게 되는지,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유리하게 편성되어 있는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경쟁력 있는 방과 후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는지 등을 자세히 검토, 비교할 수 있다.

◆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신입생 전형 일정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