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대입 실적과 특화된 어학관련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는 강남권 유일의 외고 한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육광희, 이하 한영외고). 30여년 구축되어온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 실력 있는 교사진, 그리고 열정 넘치는 학생들이 시너지를 내면서 대학 진학실적 역시 매년 향상되고 있다.
한영외고 이재호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장점화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변화된 고입이나 수시로 변하고 있는 대입 상황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대입 실적, 수시 비율 80%
1990년 개교한 한영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각 3학급, 일본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스페인어과 각 1학급씩 6개 전공어과, 한 학년 10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27기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학계, 언론, 법조계 등 다방면으로 진출해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의 70~80%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며 졸업생 1/3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소위 SKY이라 불리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
전형에서는 수시 합격생의 비율이 단연 높다.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이 대부분이며 논술전형은 많이 지원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시 합격생 비율은 전체 합격생의 20% 정도다.
이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대학이 요구하는 비율 그대로 한영외고 학생들의 대입 수시:정시의 합격비율이 80:20 정도”라며 “수시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 학교활동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화된 프로그램 통해 학생 잠재력 최대화
외국어 관련 특화프로그램은 한영외고의 최고 강점으로 손꼽힌다.
해마다 여름방학 후 바로 진행되는 한영모의유엔(HYMUN)은 그 대표 프로그램. 외교활동 및 국제·시사문제를 고찰할 수 있는 10여년 역사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교에서 벤치마킹한 활동이다. 100% 영어로 진행되며 의장, 사무총장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유엔 회의 절차와 형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4월 말부터 진행, 여름방학 동안 소위원회를 만들어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문·결의문을 작성·채택, 2학기 개학과 동시에 개최되는 한영외고 학생 절반이 참여할 만큼 대규모의 학교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한영모의유엔처럼 교내 활동을 통해 미래의 자신을 설계하는 기회는 다양하게 열려있다. 다양한 영역을 강의로 이해할 수 있는 진로개발특강과 명사초청특강,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진로스터그룹 활동, 그리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분야에 대한 심층적 접근까지 다양한 진로탐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단합과 배려로 하나 되는 장
한영외고 학생들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은 10월에 진행되는 체육대회.
‘외고 학생들은 공부만 한다’는 선입견을 떨쳐내는 시간으로 1박 2일 동안 학교를 떠나 교외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각 과별 경쟁을 통해 울고 웃는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1학기를 끝내고 나면 다른 과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과에서 배우는 나라와 문화에 대해 알리는 한영문화제(HYFIVE)도 실시한다. 한영 문화제는 학과별 부스 운영과 학과별 연극 공연으로 진행되는데, 자신이 전공하는 나라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반영, 비전공 학생들도 그 나라에 대해 다양한 부분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영외고 Music Festival도 단합의 장으로 자신의 학과에서 배운 언어로 합창을 준비, 자막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노래의 의미와 선택 이유 등을 설명하는 뜻 깊은 활동이다.
학생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기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토의 및 토론수업은 학생들의 자기주도력과 함께 사고의 확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입학홍보부장교사는 “전공외국어 44시간, 제1외국어 28시간 총 72시간의 수업을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할애하지만 일반 강의식 수업으로는 학생들의 살아있는 실력 성장을 이뤄내기 힘들다”며 “토론 발표수업을 준비하고, 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실력이 수직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수준별로 진행한다. 기본부터 심화학습까지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어 있으며, 논술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교사가 다양한 원서(지문)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팀을 이뤄 그 지문에 대해 토론하는 ‘다독다론’은 구술면접에도 대비할 수 있는 수업으로 학기 중은 물론 방학에도 실시하고 있다.
한영외고 2020학년도 입시 알아보기
▶얼마나? 언제?
2020학년도 입시에서 한영외고는 6개 외국어과 10학급 총 25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각 학급별 최대 인원은 25명이며, 학급 수는 중국어 3학급, 일본어 1학급, 독일어 1학급, 프랑스어 1학급, 스페인어 1학급, 그리고 영어 3학급이다. 이 중 일반전형(80%) 200명, 사회통합전형(20%) 50명을 선발한다.
외고 입시가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부터 전기고에서 후기고로 선발 시기가 변경됨에 따라 선발 일정이 11월에서 12월로 변경됐다. 올해 인터넷원서접수 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13:00)까지다.
▶어떻게?
선발방식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감점)을 더한 성적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내신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 영어 교과성적으로 원점수와 과목평균 등을 제외한 성취도만 반영된다.
이 입학홍보부장교사는 “3학년 성적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며 지난해부터 1단계 종점자 처리기준이 신설, 국어와 사회 성적 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면접전형은 서류평가(자기소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평가로 구성되며, 최종결과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성적을 합해 결정된다.
“‘만들어진 학생’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생’이 우리 한영외고가 선발하려는 학생입니다. 면접 역시 자기주도적으로 진정성 있게 활동을 한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한 활동을 스스로 평가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영외고에서 어떻게 접목시키고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세요.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 바로 한영외고가 원하는 인재들입니다.”
▶한영외고가 궁금하세요?
한영외고는 지난해부터 한영외고 e-브로슈어(https://www.hyfl.info)와 유튜브 채널(한영외고)을 활성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중학생들이 한영외고에 가장 자주하는 문의’에 대해 재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영외고 교내 활동에 대해서도 상세히 영상을 올리고 있어 한영외고에 관심 많은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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