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우징랩’이라는 다소 실험적인 이름을 가진 이 장소는 주거와 관련해 누구나 와서 머물러 쉬면서 커피 마시는 카페, 교육공간인 세미나실, 전시 공간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주거복합문화공간이다. 작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은 SH공사에서 위탁을 받아 사회혁신기업인 ‘로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1층 카페공간은 다양한 테이블형태로 구성 돼고 창밖으로 싱그러운 식물들이 보여 여러 사람들의 모임, 개인적인 쉼의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세미나 룸이 있어 대관이 가능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대형 강의공간도 대관이 가능하다.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어 기획전시들이 꾸준히 이뤄진다. 현재는 ‘Fly Me To The #Room’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에 주거하고 있는 24인의 방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진행 중이라 이채롭다. 지난여름에는 ‘나만의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이틀 동안 20편의 영화를 관람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카페 앞 작은 정원에서는 계절마다 ‘계절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계절마다 가드닝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정원을 가꿔본다. 카페공간에서는 커피클래스가 열려 커피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홈카페를 즐기기 위한 기구와 레시피에 따른 커피 메뉴 특징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플리마켓도 열려 누구나 참여하며 즐겁게 나누고 동참하는 행사가 되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하우스 콘서트도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얼마 전 7월에는 재즈 어쿠스틱 듀오가 출연해 여름밤을 재즈의 선율로 수 놓았다. 또, 1층의 한 쪽에는 주거, 사회경제 분야의 활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주거 관련 단체나 기관들에게 저렴하게 공감을 대관하고 있어 몇 개의 주거 관련 단체가 입주해 있다. 주거관련 책들이 빼곡하게 진열 돼 있는 책장은 주거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쾌적한 수유실과 장애인용 완강기까지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 핳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83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평일)/오전 9시~오후 4시(토)
문의 02-2135-5699
홈페이지 https://www.seoulhousinglab.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