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민의 삶을 돕고자 올해 2월 고양시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 자살 시도자, 자살유족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개입하고 돕는 활동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며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인 이곳은 자살 관련 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현재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능한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은희 팀장은 “이곳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상담 치료하는 곳이며,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자살 위기자와 그 가족에게 최적의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노인 우울에 주목해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은 특별 관리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의 주요사업은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와 응급위기개입으로 실질적으로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하며,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사업과 자살 위험환경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사랑 영화제’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토닥토닥 버스’, 자살수단 차단사업의 일환인 ‘생명사랑 약국 온팜’과 ‘번개탄판매개선사업’ 등 다각적으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선다. 이곳은 자살문제로 고민하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일정을 잡은 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며, 경우에 따라 외래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43 가람상가 4층
이용시간 월~금 오전 9시~ 오후 6시 (점심시간 12시~1시)
문의 평일 031-927-9275 / 야간, 공휴일 1577-0199,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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