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은 전례 없는 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 올 여름도 벌써부터 불볕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여름을 이겨내고 원기를 북돋아줄 음식 중 한우곰탕을 추천한다. 곰탕은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풍부하며 예부터 원기가 부족하고 허할 때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음식으로 손꼽혀왔다.
1등급 한우만을 고집하는 곰탕명가
심학산 둘레길 자락에 위치한 ‘심학산 한우곰탕’은 1등급 한우 양지, 산태, 목심 등을 매일 새벽에 6시간 동안 정성껏 푹 끓여낸다. 이곳은 그동안 웨스턴돔에서 운영을 해왔는데, 얼마 전 공기 좋은 심학산 인근으로 이전했다. 종업원 없이 김기환, 이유미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데,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여 음식은 정성과 손맛이라는 생각에 힘들지만 다른 이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곰탕을 끓여 낸다고 한다. 수질검사에서 정수기보다 깨끗할 만큼 합격점을 받은 심학산 암반수와 주인장만의 노하우로 기름기를 완벽히 제거해내 더욱 깔끔한 맛이 일품이며 다른 곰탕집과 차별화가 되고 있다.
국내산 식재료와 정성에서 우러나오는 음식 맛
심학산 한우곰탕은 그날 끓인 탕은 그날만 손님상에 올린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푹 고은 곰탕 한 그릇에 한우 고기도 푸짐히 들어가는데 여느 곰탕집 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손님 중에는 한우고기를 이렇게 푸짐히 넣어주면 남는 게 있느냐고 물어볼 정도다. 이곳의 음식 맛은 국내산 식재료와 정성에서 나온다. 고기뿐만 아니라 직접 담그는 깍두기와 김치에 들어가는 무, 배추, 태양초 고춧가루 등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다.
찰보리냉면, 꽃등심도 인기가 많아
심학산 한우곰탕의 여름 인기메뉴는 찰보리냉면이다. 찰보리가 함유되어 면발이 구수하면서 쫄깃하고 자체 개발한 육수 소스는 마치 물회 육수를 먹는 듯 시원하고 개운하다. 또 다른 인기메뉴는 꽃등심. 역시 1등급의 한우를 사용한다. 오랫동안 정육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김 대표는 고기 전문가의 눈으로 질 좋은 고기를 선별해낸다. 알맞게 숙성이 된 꽃등심은 고소하고 부드럽다. 한우육회비빔밥, 한우꽃등심비빔밥도 인기메뉴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681번길 24 (심학초등학교 입구)
문의 031-948-5240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