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선 원장
분당미금 에듀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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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무조건 진도만 나가는 선행은 금물. 선행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방학이라고 시간이 많다고 하여, 무작정 과한 선행을 하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 분명히 독이 돼 돌아옴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해당과목에 대한 탄탄한 기반학습과 현 학년학습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 후 선행을 시키도록 하자. ‘반복하면 잘하겠지.. 다들 선행하는데..’ 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기억력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오래 가지 않는다.
두 번째, 한과목만 10시간 학습이 아닌 필요한 과목 균형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만 잘하고, 영어만 잘해서 입시에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우리아이와 잘 맞는 전략 과목을 설정하고, 전략과목의 학습시간을 좀 더 할애하더라도, 균형 있는 학습 (국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무시하지 말자) 을 하도록 하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 있고 고학년이 될수록 성적이 오르는 학생이 있다. 이는 바로 대학입시까지 지치지 않는 공부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균형 있는 학습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 학습시간과 실력은 절대적으로 비례함을 보여준다.
세 번째,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학생만 되어도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다녀오면 저녁 10시가 넘는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이 왜 부족한가를 생각해보면, 나보다 고급어휘를 사용하고 많은 어휘를 알고 있는 윗세대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방학이라는 기간은 오전부터 학습이 가능하고, 저녁에 조금은 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만이라도 가족과 소통하고, 저녁식사 한 끼 정도는 함께 하도록 하자.
어떠한 유명한 선생님의 수업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우리 친구들이 공부를 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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