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름 방학, 수능 D-120,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수험생으로 9부 능선을 넘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수험생들은 국어 성적을 올리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시기에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적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1. 화법과 작문 - 기출 문제를 통해 기존 유형을 익혀라 = 이전까지 화법과 작문은 수능에서 점수를 획득하기에 가장 쉬운 영역으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작년 2019학년도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은 상당히 난도가 높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사실 수능 국어에서 신유형을 출제할 수 있는 여지가 가장 많은 영역이 화법과 작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때문에 기존 유형의 문제를 빠른 속도로 해결하고, 신유형에 시간을 투자하여 시간 분배에서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
2. 문법 - 개념을 꼼꼼히 체크해 = 문법은 많은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영역이지만, 의외로 개념을 확실히 공부해 두면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문법 개념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개념 공부->개념과 연관된 문제 풀이’, 문법 개념이 어느 정도 잡혀있는 수험생들은 ‘문제 풀이->문제와 관련된 개념 확인’의 순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3. 문학 - EBS 수능 완성에 나온 작품을 따로 정리해라 =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학 작품 6개 중에 4개 작품이 EBS 연계 작품이다. 2020학년도 수능도 이 범위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EBS 연계 교재에 나온 작품들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은 필수다.
4. 독서 - 매일 글 읽기와 문제 해결 연습을 하라 = 수능 국어에서 가장 난도가 높고,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영역이 독서다. 매일 EBS 연계 교재들과 기출 문제, 여타 모의고사를 통해 글 읽기와 문제 해결 훈련을 하고, 지문의 내용을 통해 기초 배경 지식을 습득해 두는 것이 좋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3주간의 짧은 여름 방학이지만 각 영역별로 계획을 수립하여 알차게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산백마 박정용국어학원 박정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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