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내신 위해 문법 공부해야
기말고사가 끝났다. 2019년 1학기 영어 지필고사를 분석 결과, 문제 유형은 다양했지만 비중으로 볼 때 점수를 가른 영역은 문법과 어휘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방학 때 어떤 영역 공부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교과서 본문을 열심히 외웠는데도 성적이 안 나왔다면 어느 부분에 빈틈이 있는지 살펴보자. 어법 고르기 문제와 서술형에서 문법을 넣어서 영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고질적인 문제가 계속 나타나기 쉽다. 고등학교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구문 분석도 문법이 베이스가 되어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문법 구문이 안 되어 있으면 읽어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써도 정확히 쓰지 못한다. 본문을 외워보는 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경험할 것이다.
여름 방학 기간은 이러한 빈틈을 메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시제, 준동사, 특수구문, 관계사 등 특히나 지금껏 어려워했던 부분을 정복 할 수 있는 기간으로 삼자. ‘분사구문을 넣어 문장을 완성하시오’ 와 같은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문법 공부는 용어를 먼저 쉽게 이해하고, 영작까지 가능하도록
문법은 용어부터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사실 용어의 수가 많지는 않다. 실용영어가 대세이지만 아직도 그 딱딱한 용어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는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그 문법 용어를 계속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정사니 준동사니 하는 용어의 정확한 뜻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문법이 더 쉬워질 것이다.
문법의 이론이 어느 정도 되면 바로 영작을 해봐야 한다. 문법도 사실 문장을 제대로 쓰기 위한 것이다. 법칙에 맞춰 글을 쓰는, 즉 내신에서의 감점 요인을 차단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 수행평가의 글쓰기를 할 때에도 내용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요구하는 문법 사항을 정확히 잘 넣어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문법 공부에 매진할 시기는 중학교 때이다. 하지만 고등부 저학년이라도 문법이 안 되어 있으면 구문공부를 하면서 필수문법 공부를 꼭 해야 한다. 여름방학은 이와 같이 빈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김서희 원장
일산 중등, 고등 영어 전문 체리수능영어학원
031-9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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