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그랬듯이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궁무진한 산업확장에 적응하려면 아무래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보다 처리능력과 속도가 1000배나 빠른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고 종사하려면 그것에 대한 학습이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U-20 축구대회를 보면서 이강인 선수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볼 기회가 있었다. 유소년 때 축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를 들어가서는 축구부에서 활동했으며 10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기본기와 축구의 기술들을 배웠다. 한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어린나이에 시작해서 거의 15년을 매일같이 연습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딩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지난 23년 동안 늘 주장했던 것이 좀 더 어릴 때 코딩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지만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진학에 막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는 게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교육과정으로서 유치원 과정과 초등 저학년들에게는 여러 가지 체험을 수 있는 코딩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
블록형 코딩을 통한 논리나 문제해결과정들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좋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수리적 사고를 접할 수 있는 코딩을 해 보거나 논리적인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텍스트 코딩을 해도 좋다. 기초과정으로 파이선이나 C언어의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운다면 아주 좋은 교육과정이 되겠다. 중,고등학생들은 기초알고리즘을 반드시 배우기를 권장한다. 논리적으로 잘 짜인 알고리즘은 쉽게 배워지는 게 아니므로 튼튼한 기초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기초알고리즘을 완전히 이해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미래는 이강인처럼 매우 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공지능의 논리를 지금 배운다고해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익힘으로서 변화하는 4차 산업 시대를 충분히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 코딩교육전문 명문소프트웨어학원 권상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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