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시작되는 길목인 6월이다. 한낮은 한여름 더위 못지않게 제법 무덥다. 이렇게 더울 때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시원한 에이드 한잔이면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도 다시 쏙 들어가 버린다.
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자리한 수제 카페 ‘에이드’는 과일청을 직접 담가 이것으로 에이드를 만든다. 그래서인지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것이 과일 본연의 맛과 과육이 느껴진다. 과일청을 이용한 레몬, 유자, 오미자, 자몽 등의 에이드가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는 레몬청을 이용한 레몬 히비스커스 에이드, 레몬 블랙 에이드 등 다양한 레몬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찬 에이드가 싫은 고객을 위해서 과일청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곳 주인이 직접 만든 과일청은 따로 판매도 하고 있다. 따라서 집에서 시원하게 탄산수와 함께 에이드를 만들어 먹거나 따뜻한 차로 마시면 직접 카페 에이드를 찾지 않아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과일청의 과육은 그냥 버리지 말고 요거트나, 우유와 함께 먹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면 좋다는 것은 카페 사장님이 주시는 알짜 요리 팁. 카페 에이드에서는 직접 구운 스콘과 찹쌀 모찌코를 맛볼 수 있는데 이중 찹쌀 모찌코는 세트 선물로도 많이 팔려나갈 정도로 이곳의 베스트 메뉴. 찹쌀로 만든 쫀득한 빵 안에 팥 앙금이 들어있고 피칸으로 데커레이션 한 앙증맞은 빵인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자꾸 먹고 싶어지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한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음료 한잔 생각난다면 수제 카페 에이드를 찾아보자. 상큼한 에이드 한잔이면 더위로 끈적했던 몸이 상쾌해질 것이다. 여름의 별미 눈꽃 빙수, 망고 빙수도 선보이고 있으니 꼭 맛보시길.
위 치 분당구 불정로87번길 16
문 의 010-8634-7273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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