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 커피와 빵이 맛있는 ‘cafe mass(카페 마스)’]

그리운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이경화 리포터 2019-06-10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빠른 정보가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가끔은 옛 감성을 조용히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수내고를 지나 불곡산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 마스’가 그런 곳이다. 정성들여 맛있게 구워낸 소박한 빵과 쿠키, 전문가의 손길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 그리고 푸르른 여름의 색을 간직한 불곡산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동네 카페가 가진 편안함이 머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기 때문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치아바타’와 호두와 크랜베리를 넣은 ‘크랜베리 건강빵’,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쿠키와 다크 초콜릿의 진한 맛이 일품인 폭신한 쿠키를 비롯한 네 가지 수제 쿠키까지. 결코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막 구워낸 빵과 쿠키는 커피와 참 잘 어울려 찾는 이들이 많다.
무엇보다 ‘카페 마스’에서는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생산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른 탄자니아, 케냐, 인도네시아 만델링, 온두라스, 쿠바 하바나, 페루, 멕시코 게이샤 등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대륙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생두를 숙성시켜 맛과 향이 풍부한 ‘고흐와 랭보의 숙성 모카’와 Extra Fancy 100% ‘하와이 코나’ 커피로 대표되는 스페셜 티는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제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핸드드립 강의를 진행하는 대표가 적정한 물 온도와 호흡으로 정성들여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가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이 오래가고 목 넘김 후에도 향이 좋기 때문이다. 


위      치 분당구 발이봉북로 37
문      의 031-60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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