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성고등부 강사
입실론수학전문학원
문의 031-706-1336
입시를 향해 가는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지만, 결과는 결코 같을 수 없다. 모두가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도 없고, 최고의 결과가 항상 좋기만 한 것도 아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점수보다는 발전 정도에 집중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그러려면 노력하는 방법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그래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에 효율적인 수학 공부 방법과 습관을 공유하여 확신을 필요로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스스로 점검해 볼 기회를 주고자 한다.
첫째, 잘 정리된 나만의 수학 개념서를 만들어서 끼고 살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필기하는 것이 개념 학습의 전부가 아니다. 스스로 만든 개념서에 개념을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들을 다시 공부하며 개념학습을 확장해 가야 한다. 잘 정리된 나만의 개념서가 있다면, 어떤 유형의 문제라도, 어떤 난이도의 문제라도 그 개념서에 근거하여 해결할 수 있다. 나만의 개념서는 한 번의 정리로 끝내서는 안 되며 매일 수시로 업그레이드하여 나만의 필독서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오답노트에 정리된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형식적인 오답노트는 무의미하다. 시험 전날, 내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명확하게 짚어 볼 수 있는 도구가 오답노트다. 또한 무슨 이유로 그 문제를 틀렸었는지 혹은 놓쳤던 부분이 이제는 채워졌는지를 점검하며 내 수학 공부가 발전하고 있는지를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가 오답노트다.
셋째, 학습 완료된 교재와 프린트물을 반복하여 학습하자. 공부가 끝난 교재와 프린트는 오답노트처럼 잘 정리해야 한다. 때론 잘 풀어냈던 유형인데 틀리기도 하고, 틀렸던 문제를 같은 이유로 또 틀리기도 한다. 그런데 마무리가 다 된 교재를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있고 학습의 맥락도 확실히 잡을 수 있다.
반복만큼 좋은 공부 방법은 없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사상누각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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