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외식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먹게 되는 건 파스타와 피자가 아닐까? 매일 집 밥을 질리도록 만드는 주부들 입장에서 동네 친구들과 만나 수다 떨며 맛있는 식사하고 싶다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파스타가 아닐까? 양천구 신서초등하교 건너편에 자리한 ‘까펜파스타’는 오랜 시간동안 동네를 지켜오면서 파스타 맛 집 타이틀을 내 놓지 않고 있는 파스타 가게다. 오전에는 주부들 수다모임, 초등학교 방과 후에는 자녀와 식사하는 엄마들로, 저녁에는 가족단위 저녁식사 자리로 늘 북적거리는 매장이다. 오랜 시간동안 동네의 사랑방과 수다 장소로 알려져 있는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함을 주는 곳이다. 임유정 독자는 “초등학생인 딸과 자주 먹으러 와요.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와도 먹을 메뉴들이 많아서 좋아요. 가게가 넓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가득이라서 마음 놓고 와요. 메뉴를 거의 다 먹어 보았는데 실패했던 메뉴가 없어요”라며 추천한다. 나무로 만든 그네와 나무 테라스 데크까지 만들어져 있어 외관은 편안함을 준다. 폴딩 도어를 모두 열면 테라스에 나란히 놓여있는 화분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산 속에 온 것만 같은 편안함을 준다. 계산대 한 쪽에서는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급하게 이용할 경우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문은 주문용 패드를 통해 한다. 패드를 통해 메뉴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보고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파스타는 기본인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부터 크림소스와 매운 맛 소스들이 골고루 구성돼 있어 선택을 즐겁게 한다. 임유정 독자는 친구들과 방문할 때는 거의 ‘토마토 크림 파스타’를 주문한다. 입안에 퍼지는 매콤함이 기분 좋아지는 로제 소스덕분에 듬뿍 들어간 새우와 해산물의 풍미를 더한다. 소스를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피자나 다른 빵을 찍어 먹어도 무리가 없다. ‘머쉬룸 칠리크림 파스타’는 딸이 특히 좋아한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 있어서 좋아요. 닭가슴살과 버섯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는 먹고 나면 든든해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어요” 한다. 파스타 외에도 리조또와 피자 샐러드 메뉴가 있다. 메뉴를 주문하면 사이다와 커피는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메뉴 : 토마토 크림 파스타(로제) 14,000원 닭가슴살 또띠야피자 7,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중앙로 32길67 (신서초 건너편)
문의 : 02-2644-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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