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익선동에서 시작해 15년간 만두 하나만 다뤄온 만두 맛집 ‘창화당’을 교대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만났다. ‘창화당’이라는 음식점 이름은 ‘널리 빛나는 집’이라는 뜻으로 따뜻한 음식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창화당 서초점’은 복고풍인 외관부터 익선동 ‘창화당’을 연상시킨다. 안으로 들어서자 어린 시절에 볼 수 있었던 자개소반, 개다리소반 등으로 테이블을 만들어 옛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창화당의 대표 메뉴는 만두이다. 매장 한쪽에서 만두를 직접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창화당의 여러 가지 만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만두’(10,000원)를 주문해봤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아삭이고추만두, 새우만두 등 지짐 형태의 만두 8개가 노릇노릇 구워져 채반에 담겨 나왔다. 기름지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누구나 좋아할만 하다. 찐만두도 고기와 김치만두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6,500원이다. 5월 한정 메뉴인 ‘모듬 꽃잎 만두’(7,000원)는 쌀로 만든 쫀득한 만두피 속에 푸짐한 소를 넣고 아름다운 식용 꽃을 토핑해 계절감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4길 29(서초동 1669-4)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주문마감 오후 8시 30분)
주차: 불가
문의: 070-779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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