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가 와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틀샵 ‘비어포스트 바’에 들어서면 맥주 소믈리에가 상주 해 내 입맛과 기분에 꼭 맞은 맥주를 권해준다. 매장의 한가운데 자리한 맥주 냉장창고는 맥주 애호가 눈에서 하트가 쏟아질 정도로 반가운 공간이다. 맥주 냉장창고 안에는 맥주 100여종이 꽉 차게 진열돼 자신이 먹고 싶은 맥주를 직접 골라 나와 마실 수 있다. 비어포스트 바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맥주 취향을 알아보는 설문지를 작성해 소믈리에에게 건네주면 나만의 맞춤 맥주를 골라줘 재미있다. 맥주 종류에 맞춰 맥주잔도 100여종이 구비 돼 있다. 맥주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잔에 마실 수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주민들이나 직장인, 주말에는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공간이 살아나고 흥겨워진다. 전통 맥주부터 트렌디한 맥주까지 갖추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 한 가지씩 선택해 마셔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어포스트 바가 특별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맥주 월간지를 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맥주 월간지를 펴낸 건 3년이 넘었고 매달 펴내어 맥주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 독자층이 많다. 맥주업계의 동향이나 세계 여러 나라의 맥주 관련 소식, 인터뷰 기사 등 맥주와 관련된 것은 무엇이나 소중하게 담긴다. 비어포스트 바에 들어서면 잡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장이 있어 맥주 마시면서 가져다 볼 수 있다. 또, 대한민국 80여 곳 로컬 브루어리 가이드북 <대한민국 수제 맥주 가이드북>도 펴냈다. 한 달에 1~2번 맥주 시음회가 열린다. 주제를 정해 맥주 맛도 보고 다양한 맥주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 많은 사랑을 받는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31길 15
문의 02-2068-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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