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고양일산역전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물건을 팔고 사는 ‘어린이보부상 나눔 장터’가 열렸다. 이날 나눔 장터에서는 어린이들이 보부상이 되어 자신이 사용했던 소중한 인형, 문구, 옷, 신발, 장난감, 책 등 다양한 물건들을 돗자리에 펴 넣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장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제가 좋아하던 인형이었지만 이젠 다른 친구에게 더 필요할 것 같았다”며 “아쉽기도 하지만 의미 있는 일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터 외에도 개인 머그컵 만들기 체험, 못 쓰는 장화나 부츠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코너도 마련돼 찾는 이들의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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