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첫 번째 중간고사 기간이다. 극소수만 만족하고, 대다수는 시험 결과에 실망한다. 특히 이번 시험 결과가 학종 선택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고2 학생들의 경우 전학, 자퇴, 유학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을 시작한다.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전문 ‘쿨김 아카데미’의 존 김 원장을 만나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내신 극복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미 중부교육청 인증, TLCI
존 김 원장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내신 극복 전략은 ‘TLCI’ 다. TLCI는 미국 중부교육청(MSA)의 학점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메릴랜드 주에 학교 본부가 있지만, ‘세계가 교실’이라는 철학으로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존 김 대표는 TLCI의 동아시아 총괄책임자로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감독하고 평가한다.
존 김 원장은 “국내 고등학교에서 1, 2학년 내신 성적을 만족스럽게 받지 못했다면 ‘학종’으로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해외 명문 대학들은 ‘정규 내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TLCI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국은 물론 해외 유명 대학 어디든지 입학이 가능합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일본, 홍콩, 유럽 명문 대학으로의 진학도 가능해집니다”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전 세계 학생들이 TLCI를 통해 학점을 이수한 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해외 명문 대학에 진학했다.
학교를 다녀도, 다니지 않아도 TLCI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 동안 국내에서 TLCI를 통해 해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모두 20명 정도이지만, 올해 4월 와세다 국제학부로 진학한 학생을 비롯해서 카네기 멜론(CMU)의 합격생도 나왔다. 그동안 NYU, BU, UIUC, UC버클리, UC 데이비스, SCI-ARC, GW, UW, 등 명문 대학들에 합격해왔다.
최근 입시 비리 스캔들로 미국의 대입 사정도 예민해져 있는 상태다. 이전처럼 SAT 등 시험 점수에만 집중하는 방법으로는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TLCI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재수강을 통해 좋지 않은 내신(GPA)을 극복하고, 뒤처진 학년을 추월할 수도 있다.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결심했지만 낮은 GPA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유학 중 되돌아와 방향을 잃은 경우, 국제 학교나 대안학교, 홈스쿨링을 한 경우 등등 모두 TLCI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라도, 자퇴 없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TLCI는 국내 4년제 대학 진학이 불가능했던 학생들에게, 미국 30~50위권 대학은 물론 해외 명문 대학 진학의 희망을 열어준다. 존 김 원장은 “늦어도, 고2 1학기말까지는 TLCI 프로그램 시작을 결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강남 일반고 내신 9등급, 미 명문대 깜짝 진학
강남 일반고 9등급이었던 A군. 대학 진학은 물론 패배주의가 만연해 어떤 활동에도 의욕을 보이지 않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TLCI의 intensive course로 1년 과정을 6개월 만에 완성하며 GPA를 3.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자, 눈빛이 달라졌다. 끝내 미 명문 대학 진학에 성공한 A군. 그때부터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전과가 쉬운 미국 대학의 특성을 활용해 원하던 공부도 시작했다. 자칫 고졸로 학력을 마무리하고, 무력하게 지낼 뻔했던 청년이 TLCI를 통해 건실한 인재로 성장한 사례다.
존 김 원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 경쟁에 치여 자신을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TLCI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줍니다. TLCI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마련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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