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이 다가오고 있다. 내신기간 이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쉼 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
‘쉼’이 없다는 단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지만,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습량에 비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 할 정량적인 평가가 없다는 것이 더 깊은 한숨을 쉬게 한다.
목표가 있는가? 학습 계획이 있는가?
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은 장거리 경기를 준비하는 마라토너처럼 준비해야 하며, 단점을 치밀하게 보완하고 페이스 조절을 통해 달릴 때와 쉴 때를 분석해야 한다.
무작정 달리기만 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습계획서를 바탕으로 계획을 실천하는 기본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들이 시간의 눈치를 보면서 책장을 허투루 넘기고 있지는 않은 지, 개학 전, 철저한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자유학기제’에 있으니 더욱 치열하게 준비해야한다.
국어의 ‘내신’과 ‘내신’
한 드라마의 소재가 되며 한동안 나라를 들끓게 만들었던 ‘학생부 종합 전형’의 시대가 고개를 들고 있으며, 수능 유형에 포커스를 둔 중·고등 내신 문제가 조금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결국, 변별력이 약한 중학교 내신(학습)만 믿고 대학입시가 요구하는 ‘내신’을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초중등부 학습의 핵심은 진로 선택과 진로 설정이며 중1의 학생기록부의 핵심은 독서다.
또한, 현 중학생은 지금부터 수능을 대비한 단계별·영역별 학습을 해야 한다.
핵심은 국어다!
국어는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읽는 독서 활동이 아니다.
국어의 지문은 계획된 출제자의 의도를 바탕으로 잘 짜여진 텍스트이며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작가 및 작품, 그리고 어휘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고등 국어의 문학, 비문학, 화법, 작법, 문법은 중등 국어의 작품별 갈래를 기반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하며, 문학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읽고 비문학은 구조와 요약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 화법과 작법은 비문학과 비슷한 맥락이며, 문법은 중학생 때부터 학교 교과 과정에 편성돼 있다.
논술은 독해의 기본!
논술은 국어의 독해와 맥락을 같이하며, 제시문의 논지와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읽어내는 힘이 중요하다.
다양한 도서와 사설을 읽어내는 활동을 통해 수능이 요구하는 사고력과 폭넓은 관점을 신장시킬 수 있고 나날이 증가하는 서술형도 대비할 수 있다.
중학교를 입학하는 자녀의 장기 성장을 기대한다면 배경지식과 표현력까지 ‘덤’으로 기대할 수 있는 논술을 시작해 볼 것을 추천한다. 논술은 어떤 의미에서 필수적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이야기들
국어 학원에서 가장 많은 입학문의가 들어오는 시기가 있다.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고등학교 1학년 3월 모의고사 이후이다. 자유학기제였고, 중학교 때 당연히 A를 받았던 국어가 학생의 발목을 잡기 시작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야 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국어는 ‘평소학습’이 중요하다.
자녀를 위한 선택은 장기적 혜안(慧眼)으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학생은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주요 과목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시험을 찾고, 현재 학습의 약점을 정확히 보완해 줄 시험에 응시해 보자!
최봉준 초등부 국어과 팀장
국풍2000학원
문의 93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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