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에 있는 ‘버드가든’은 지난주 문을 연 앵무새 분양부터, 용품 판매, 미용,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앵무새 전문 매장이다. 앵무새는 가르치면 말을 할 수 있고 교감 능력과 친화력이 좋아 대표 반려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인을 잘 알아보고 수명이 70년 정도로 길어 평생을 같이할 반려조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앵무새의 종류는 약 140여 종. 버드가든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코뉴어 종부터 퀘이커, 세네갈, 회색 앵무 등을 분양하고 다른 종의 앵무새는 별도의 요청으로 이루어진다. 분양은 대체로 이유식을 뗀 3개월 이상부터 하고 종마다 특성이 달라 키우는 이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는 걸 권장한다. “3개월이 되기 전에는 하루에 이유식을 세 번 먹여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고 너무 어린 새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3개월 이후부터 분양받기를 권합니다. 무엇보다 종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분양받기 전 반드시 그 점을 고려하고 새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미정 ‘버드가든’ 주인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코뉴어는 까다롭지 않고 조용하며 비교적 파우더가 적게 날리는 새로 처음 앵무새를 키우려는 이들에게 적당하다. 퀘이커는 무리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어 먼저 짝을 이루면 그 외의 무리에게는 공격적인 습성을 보이는 특징이, 회색 앵무는 5세의 지능을 가진 종으로 언어 습득에 능한 장점이 있다. 앵무새를 키울 때 주의할 사항은 어려서는 가슴뼈가 드러나는지 확인하며 마르지 않았는지, 설사하진 않는지, 항문은 항상 청결한 상태인지 잘 살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만질 때는 먼저 다가간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깃털 끝과 발톱을 정리해 주는 미용 서비스는 매장에서 무료로 이루어지고 키우는 이와 새의 안전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단다. 이틀 이상 집을 비울 경우 새를 맡아주는 호텔링 서비스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강석로 33 대우이안 106호
영업시간 10:00~22:00(화요일 휴무)
문의 010-3526-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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