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공항터미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도심공항터미널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국토교통부 등에 터미널 유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산 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유보지 활용과 GTX-A 복합환승센터 연계 등의 다양한 전략도 모색중에 있다.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에 일찍 가서 줄을 서지 않아도 도심 안 공항터미널에서 10분 만에 간편하게 항공 수속과 수하물 접수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울역과 코엑스, 광명역 총 3곳에 운영 중이다.시는 향후 한반도 평화 무드가 무르익고 경의선이 개성을 거쳐 문산, 개성, 신의주까지 개통된다면 접경지역 유일의 공항터미널로서 효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킨텍스 인근에는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이 반드시 필요한 점을 강조하면서 국제 출국수속 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 간 출경 수속’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한 번에 가능해질 경우 북한과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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