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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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고 누구나 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많던 적던 자신이 듣는 것이 불편하다면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태어나면서 선천적인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도 있고, 성인이 되어 귀의 병을 앓고 난 후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먹고 살기 위해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
난청이란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뿐만 아니라 특정 주파수를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소리를 들을 때 크게 3가지 요소로 구분하여 듣게 된다. 소리의 크기, 소리의 높낮이, 소리의 맵시 이것을 소리의 3요소라고 한다.
이 중 소리의 크기는 소리의 진폭에 따라 결정된다. 진폭이 클수록 큰 소리이고 진폭이 작을수록 낮은 소리이다. 소리의 세기는 ㏈(데시벨)로 나타내며 소리의 높낮이의 경우 진동수가 클수록 높은 소리이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진동수는 16~2만㎐이다. 마지막으로 소리의 맵시의 경우, 음파의 파형에 따라 다르며 같은 진동수, 같은 진폭의 소리라도 악기마다 소리가 다른 것은 소리의 맵시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언어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난청으로 인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사람의 말소리를 듣지 못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청력역치는 약 40dB이다. 이는 조용한 대화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다. 대부분 난청 초기에는 조용한 장소에서의 대화는 가능하여 소음이 있는 곳에서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성난청은 소리의 높낮이 중 낮은 음의 소리는 20dB의 작은 소리도 듣지만 높은 음의 소리는 60dB의 큰소리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높은 음의 소리 중에는 ㅅ,ㅆ,ㅎ은 듣지 못하고 된소리인 ㄲ,ㄸ,ㅆ,ㅉ,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말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과거에는 노인성 난청에 보청기를 사용해도 말소리는 크게 들리지만 결국 말소리를 구분하여 듣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보청기의 발달로 주파수별로 정밀하게 소리의 높낮이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말소리를 구분하여 듣는 것이 가능하다.
보청기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 큰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 당연히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말소리를 구분하여 듣지 못하는 경우에도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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