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마을 ‘청애병’은 떡과 수제 차를 판매하는 곳으로 10년 넘도록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고객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사랑받는 동네 떡집이다. 남편이 떡을 만들고 아내는 판매와 기획을 맡아 운영한 지 올해로 12년째. 그동안 가게 운영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청애병이 한결같이 고집하는 것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전하는 떡을 만드는 것. 이를 위해 모든 재료를 세심하게 선별하고 두 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국내산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떡을 만드는 주재료인 쌀은 도정한 지 7일 이내의 것을 사용하고 밤은 공주에서 공수받아 손수 까서 쓴다. 당일 만든 떡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남은 떡은 얼려 푸드 뱅크에 기부한다. 주로 많이들 찾는 떡은 다양한 찰떡과 설기류. 모두 낱개 포장돼 있어 원하는 종류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오색 송편과 떡국은 특히 명절에 더 인기 있는 떡으로 알록달록 색깔이 예뻐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간다. 녹차, 자색 고구마, 홍국(붉은쌀) 등으로 색깔과 영양을 더한 오색 떡국은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레몬, 생강, 유자, 오미자, 모과 청은 계절별로 소량 만들어 주로 예약제로 판매하는데 특히 직접 손질해 끓이고 으깨 껍질을 없애 오래 달이거나 끓여서 만든 대추고(청)와 생강청은 많이들 찾는다. 직접 만들어 파우치와 병에 담아 판매하는 호박 식혜와 달콤 식혜 또한 여름과 설 명절에 인기 있는 음료다. 떡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이면 모든 떡을 살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80
영업시간 8:00~20:00(일요일은 오전 10시까지 주문 전화만)
문의 031-921-9777(www.청애병.com / 카카오플러스친구 pt.kakao.com/_xfLwy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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