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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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건강에 대해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 중 난청은 잘 들리지 않는 것으로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와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우리는 안과에 방문하여 수정체의 상태, 시력검사를 실시하여 근시, 원시, 난시인지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게 되는데 난청도 마찬가지이다.
난청의 원인은 귀의 구조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귀가 소리를 듣는 과정을 보면 우선 가장 중요한 첫번째 관문이 외이도에 귀지가 많이 막혀 있거나 고막의 상태가 비정상인 경우이다. 고막이 과거의 질환으로 고막이 뚫려 있거나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에 난청을 유발 할 수 있다.
두번째는 고막과 내이 사이에 소리를 전달하고 증폭을 도와주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인 이소골이 비정상적인 경우이다. 대부분 이소골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심한 감기를 앓거나 어릴 적 물놀이 후 물이 고여 염증이 유발된 후 잘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나 사고로 인해 이소골이 탈골된 경우이다. 이소골은 고막과 연결되어 고막에 전달된 진동을 약 30~40데시벨 이상 증폭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고막의 손상보다는 더 심한 난청의 정도를 보일 수 있다.
세번째는 내이 즉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달팽이관이다. 달팽이 모양으로 약 두바퀴 반 정도 또아리를 틀고 있어 이소골에서 전달된 진동은 달팽이관에 가득 차있는 물을 진동시키고 물이 파동을 일으키면서 고막에 가까운 쪽은 고주파수를 감지하고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저주파의 소리를 감지하게 된다. 고막과 이소골이 아무리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해도 달팽이관 안에 있는 소리 감지 세포가 손상되어도 뇌를 소리를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들을 수 없게 된다.
난청의 정도에 따른 올바른 보청기 처방필요
내이 손상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노인성난청과 소음으로 인한 소음성난청, 원인을 알 수 없는 돌발성난청이 대표적이다. 이 중 노인성난청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 약물적 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주어야 한다.
노인성난청 환자의 대부분이 자신이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지켜볼 때는 속이 터지고 울화가 치밀 정도로 답답하고 TV소리를 크게 틀고 주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노인성난청의 경우 실제 청력검사를 해보면 저음이 정상에 가까울 정도이고 고주파 소리를 못 듣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말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주파수에서 듣지 못해 특정 자음을 듣지 못해 전체적으로 말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칫 소리가 잘 들린다고 오해하여 보청기 착용을 늦추거나 착용 대상인 것조차 모르고 있다가 난청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난청이 오래되면 어음인지력이 떨어지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노인성난청이라도 청력검사 후 청각장애에 해당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약 117만 9천원까지 장애인보조금을 지원 받아 저렴하게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단, 한쪽만 지원되기 때문에 나머지 보청기는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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