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용어로 종이에 물감으로 무늬를 그린다음 반으로 접어 마치 거울에 반사된 듯 똑같은 모양으로 찍어내는 ‘데칼코마니’에서 아이디어를 땄다는 양모펠트/니들펠트 공방 ‘개칼코마니’. 이름 그대로 이곳은 양모로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만드는 공방이다. 이전의 양모펠트보다는 진일보한 이 양모펠트 니들펠트는 최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유망한 공예로 떠오르고 있다. ‘개칼코마니’ 공방지기 신다미씨는 “애견 미용사로 근무하다 양모펠트로 반려견 모습을 만드는 작업에 흥미를 느껴 강사자격증을 취득하고 공방을 열게 됐다”고 한다. 강남 등 서울에는 이와 같은 양모펠트공방이 있지만 일산지역에는 ‘개칼코마니’가 유일하다고. 아직 대중적으로 반려동물 양모펠트 공방이 많지 않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취미뿐 아니라 자격증반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다.
뼈대를 만들고 부드러운 양모펠트를 바늘로 한 가닥 씩 ‘콕콕콕’ 찍어 만드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고 정성을 들여야 하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크다는 양모펠트. 반려동물의 발톱을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개칼코마니’에서는 모두 양모로 제작해 보다 따뜻하고 정감 있게 반려동물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반려동물과 이별을 겪은 후 사진과 또 다른 느낌의 양모펠트 주문제작 문의가 많다. 이곳의 수업은 취미반(4회 수강, 25~30cm정도의 반려동물 제작)/지도사 자격증반(총 12회 45시간 수강)이 있으며 반려동물의 얼굴을 만들어보는 원데이클래스(3시간)도 있다. 주문제작도 가능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43-15 한강세이프빌오피스텔 202-1호
오픈: 오전 11시~유동적(직장인 수업 예약 가능)
문의: 010-6795-4374, blog.naver.com/tlseka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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