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자녀의 영어인생 2막이 시작된다.

지역내일 2018-12-29

파주 운정 니콜영어전문학원 니콜 원장

문의 031-957-0588


대한민국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대부분 영어교육에 관심이 매우 높다. 각자의 교육관에 따라 유치원 시절부터 영어를 시작하기도 하고 혹은 교과과정에 맞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어교육을 시작하기도 한다. 어찌됐건 이렇게 시작한 영어가 5,6학년 즈음이면 학생마다 분명한 실력의 차이가 드러난다. 그 중에는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 중학교 과정이 이미 끝나가는 학생도 있고, 일찍 영어를 시작했지만 중간에 영어가 싫어져서 잠시 영어를 중단한 학생도 있다. 때로는 아직도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는 학생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처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영어 학습이 결국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자녀의 영어인생 2막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3년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느냐가 결국 중학교 성적을 결정할 것이고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등학교 영어성적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결국 중학교 성적을 결정할 것이고,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등학교 영어 성적까지 좌우할 수 있다.

 

현재 중3실력을 갖춘 초등 고학년 학생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유치원생 시절부터 영어교육을 시키는 목적은 원활한 의사소통도 물론 있겠지만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대부분 대학진학에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면 자녀의 현재 영어 학습정도에 따라 어떠한 학습전략을 취해야 할까? 먼저 상위권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중3 수준의 독해를 공부하고 있다면 학원에서도 상위권 레벨반에 배치되어 있을 것이다. 우선 학부모들은 자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중3 교재로 공부한다고 해서 실제 중3 실력이 아닐 수 있다. 정확하게 시험을 통해 아이의 실력을 점검해야 하는데, 물론 이 시험은 교육청 등에서 출제된 공신력 있는 시험을 통해서라야 한다. 진단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실제 중3 수준의 실력에 해당할 수 있다. 이런 학생들 중에 학원에서 토플이나 텝스 교재로 공부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중학교 3년동안 고3 과정 끝내야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만약 운정고, 국제고, 한민고 등 상위권 고등학교에 진학시킬 목적이 있는 학부모들이라면 빠르게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상위권 고등학교는 고1부터 고3 수능 수준의 문제와 유형으로 시험을 출제한다. 이 말은 초등학교 5,6학년 때 중3 과정을 마무리하고 중학교 3년 동안 고3 과정까지 끝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중2부터는 학교 시험도 있기에 사실상 상위권 고등학교를 노린다면 수능영어만 중학교 3학년까지 끝내기도 빠듯하다. 토플과 텝스는 영어라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어휘도 다르고 유형도 완전히 다르다. 시험 영어는 그 목적에 맞게 공부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자녀가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남들처럼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한다면, 왜 하고 있는지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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