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고양문화원이 주최한 고양어린이 국악합창단이 시의원, 고양문화원 임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단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 이승엽 고양문화원장은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급하는데 일조 했다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오늘의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희 강선초등학교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국비를 받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아이들이 행복해 보였다”며 아이들에게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와 담당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람객으로 참석한 학부모들 역시 “짧은 기간 동안의 연습으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기특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달 전 처음으로 가야금을 만져보고 북을 두드렸지만 멋진 발표 무대에 선 아이들은 “우리 전통가락에 매료된 두 달이 너무 행복했고 계속 국악합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국악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고 담당 강사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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