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가 난다는 이유로 생선이나 해물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그런 이들도 꽃게요리를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담백하면서 감칠맛 나는 보드라운 꽃게 살의 맛과 식감을 그 누가 거부할 수 있으랴. 게다가 가을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꽃게의 살이 특히 꽉 차고 맛있는 철. 찜이나 탕, 양념무침, 튀김 등 각종 꽃게 요리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때다.
비리지 않고 깊은 맛의 게장 전문점 ‘별미진미’
백석 13블럭에 위치한 ‘별미진미’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전문점이다. 이곳 게장 맛의 비결은 음식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재료의 신선함이다. 서해안에서 나는 신선하고 속이 꽉 찬 큰 게만을 선별해 이곳만의 비법 양념 노하우로 맛깔난 게장을 선보이고 있다. 싱싱한 게를 사용하여 비리지 않다. 이곳은 특수한 기계로 짓는 개별 솥밥을 제공한다. 앙증맞은 1인 솥에 갓 지은 밥의 고소함은 게장과 훌륭한 조합이다. 솥밥에 밥을 덜어 놓고 물을 부어 누룽지도 함께 먹을 수 있다. 게장 외에도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꽃게탕과 게국지도 있다.
이곳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 이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14-8 1층
문의 031-903-1360
100% 자연발효 간장으로 맛을 낸 간장게장 전문점 ‘소이식탁’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소이식탁은 간장게장 전문점이다. 이곳 간장게장의 특징은 별도의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지는 100% 자연발효 양조간장에 있다. 간장에는 설탕과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각종 과일과 채소로 단맛을 내 게장이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게 해준다. 간장게장 외에도 양념게장, 연어장, 세우장, 전복장, 문어장 등 다양한 간장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색메뉴로 비빔밥도 있다. 게알, 매운게알, 새우장, 연어장, 전복장 비빔밥 등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인근지역 배달 가능하며 전화 주문을 통해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42
문의 031-941-3633
‘꼿그이’, 산양삼을 넣은 프리미엄 간장게장 맛보러 오세요
꼿그이는 꽃게요리 전문점이다. 꽃게를 의미하는 ‘꼿그이’는 꽃의 강원도 방언인 ‘꼿’과 게의 충청도 사투리인 ‘그이’를 합성해 만든 상호다. 옛 것의 참 맛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산지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 서해안의 최상급 꽃게를 사용한다.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이며 인공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표메뉴인 간장게장은 직접 연구개발한 맛간장으로 맛을 내며 산양삼을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제조방식이 아닌 오랜 손맛의 비결을 담은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낸다고 한다. 간장게장 이에도 꽃게범벅, 꽃게탕, 꽃게찜, 게장무침, 게장알 비빔밥 등 다양한 꽃게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위치 파주시 지목로 82-1
문의 1566-6220
영양가 풍부한 돌게 간장, 양념게장 무한리필 ‘바람아래 꽃 돌게장’
일산 마두동에 어머니 손 맛, 게장 무한리필 ‘바람아래 꽃 돌게장’ 있다. 1만6900원에 간장게장, 양념게장과 된장찌개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충남 태안군에는 ‘바람아래’라는 작은 섬이 있다. 대표가 이곳에서 잠시 들렀다가 돌게장을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있어 상호를 만들었다 한다. 돌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껍질의 키틴, 키토산은 불용성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특히 NK세포 활성화로 체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무한리필 메뉴 이외에 점심 백반, 꽃게탕, 어린이를 위한 돈까스도 준비 되어 있다. 돌게장과 양념게장은 포장 판매와 택배를 통한 배송도 가능하다. 포장판매는 간장게장 2마리 1만원, 돌게장 5마리 1만원, 양념게장 5마리 2만원이다.
위치 일산동구 경의로 373(백마지하차도 앞)
문의 031-905-5355
애니골 윗길 간장게장 맛집 ‘토속촌’
일산 애니골 윗길에 위치한 토속촌은 간장게장을 비롯 토속적인 음식으로 미식가들에게 알려진 맛집이다. 환절기 입맛을 제대로 살리는 제철음식은 단연코 간장게장이다. 밥도둑이라는 말처럼 간장게장 한 마리를 따뜻한 공기밥에 올리면 없던 입맛도 되살아난다.
토속촌 간장게장은 ‘배딱지’를 뜯어냈을 때 속살이 꽉 차 있다. 내장도 마찬가지다. 토속촌은 뜨거운 솥밭과 함께 알과 속살이 꽉찬 간장게장이 나온다. 노오란 알과 꽉 찬 게장 살을 손으로 눌러 흰 쌀밥에 올려 밥 한숟가락 입안에 넣으면 짭조름한 향기가 입 안에 퍼진다. 간장과 게가 잘 어우려진 감칠맛에 공기밥 한그릇이 뚝딱 비워진다. 게장을 먹고난 후에는 구수한 솥밥누룽지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03-12(풍동 621-5)
문의 031-901-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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