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딩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지역내일 2018-11-01 (수정 2018-11-01 오후 6:39:02)

대학에서는 입학설명회나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급변하는 4차 혁명 시대에서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자체적으로도 많은 연구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외국 초,중,고에서도 변화하는 학교모습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호주교실 안의 한쪽 면에서는 심장 뛰고, 달이 뜨는 모습이 실질적으로 보여지고 조작해볼 수 있으며, 홀로그램 안경을 쓰면 3차원 영상이 나오고, 손동작으로 이미지를 키우고 회전하고, 교실서 해양 우주 박물관 가상현실을 견학할 수 있는 에듀테크(첨단기술 활용교육) 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유아에게 세계 첫 로봇활용 교육을 했더니 로봇을 장난감 아닌 공존 대상으로 여기면서 자연스럽게 창의성도 늘고 미래기술에 친숙해질 수 있다고 한다.


대학을 위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우리나라 현실은 초,중,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함이 무조건 1순위다.
창덕여중이나 대구하빈초등학교에서 1인 1테블릿 수업을 시도하는 등 미래학교 실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에듀테크는 사교육에서 취급하고, 공교육에서는 정부의 일괄 보급품만 사용하여 교육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입시과목 위주의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교육이 우선순위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대학입시에 맞게 주요과목 위주의 공부만을 하는 것이 유리할까? 학생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춘기 등 많은 변화가 있다. 대학입시를 위해서도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와 동기부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적극적으로 공부해보는 것은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된다. 최소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자기의 아이디어와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그것을 코딩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교육도 가능하면 꼭 해보게 좋다. 이런 교육은 대학입시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동기부여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

아직은 문제점도 있지만 수시전형, 중학교 자유학기제, 코딩수업도입 등은 미래의 사회에 대비하려는 노력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입시 전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대학입시는 우리의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대학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키워야 하는 사명이 있다. 그렇지 못하면 앞으로는 대학교도 살아남지 못한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은 원래의 취지가 한번의 시험성적으로 줄 세우지 말고 학생의 성적과 학생의 생각과 학생의 활동을 다양하게 보려는 목적이 있다. 물론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유능한 제도일 수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도 단순히 교실에서 하는 학과공부보다 좀 더 관심 있고 열정이 있는 분야를 프로젝트하여 학생들의 개성에 맞는 교육을 해보려는 취지가 있다. 물론 의도대로 잘 진행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남아있다. 코딩수업도 미래의 사물인터넷, 유비쿼터스, AI시대를 대비해서 그 기본이 되는 코딩교육을 시켜보자는 의도에서 도입되었다. 이렇듯 조금이라도 미래의 사회를 대비한 교육을 생각하고 있다.


코딩은 글쓰기의 연장

‘나는 코딩이 글쓰기의 연장이라고 본다’라고 말한 레스닉교수(코딩프로그램인 스크래치의 개발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생각해보면 글쓰기 교육도 모든 학생들을 작가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여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서류로 기록된 내용이 남을 설득하고 근거자료로 이용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점차로 사진도 그 역할을 하게 되고 요즘에는 동영상이 더욱더 확실하게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코딩수업도 모든 학생들을 프로그래머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고 코딩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같이 실행해보고 공유하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설득하는 목소리가 될 것이다. 즉 글쓰기와 코딩은 우리 아이들에게 ‘목소리’를 준다는 레스닉교수의 말처럼 아이들이 주변의 기술을 활용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코딩수업은 단순히 코딩 책을 통한 프로그램의 기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어떤 것을 코딩할 것인지 어떻게 코딩할 것인지를 직접 생각하여(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컴퓨터적인 사고) 원하는 기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업이다. 또한 여러 가지 첨단기기(로봇, 드론 등)를 움직일 수 있으며 다양한 부품들(모터, 센서 등)을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작용을 하게 할 것인지를 코딩을 통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교육이다.


일산 코딩교육 전문 아트로봇 교육센터 서재수 원장

문의 031-905-7783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