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평양행 통일열차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30청년 200명이 참가한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서울남매’의 축하공연, 통일전문 채널 ‘통일TV’ 준비위원장인 진천규 기자의 ‘평양사람-서울사람’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통일열차 청년 서포터즈는 남북 민간교류사업의 하나로 청년들이 열차를 타고 북한 여행을 하며 통일의 시대를 여는 세대가 되자는 취지 아래 결성된 단체로 경기도내 13개 지역 600명의 청년들이 활동을 지원했다. 고양지역 모임을 진행하는 고양평화청년회 김재환 대표는 “4.27 및 9.19선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전쟁위협에 직면한 도시에서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시기에 평화를 바라는 많은 청년들이 모였다는 사실에 희망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청년 서포터즈는 이후 ‘판문점 기행’, ‘평양 배틀트립’ 등 북한기행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내년 상반기 평양행 기차를 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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