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나교무주임
세인트폴 수원 국제학교
문의 1522-3026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수학 경험이 필요한 이유
학생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수학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과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과정에 들어가면서 복잡한 함수 그래프나 확률 문제를 만나면서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등학교에 들어서면 수포자의 비율은 절반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문제는 수포자가 되는 순간 입시나 진로에 있어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매우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42개의 주정부에서 Common core state standard를 도입하여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사용하고, 개념 위주의 수학이 아닌 실생활 연계형 수학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스토리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교재와 교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실패를 통해 얻은 데이터들 통해
새로운 것을 습득해야 한다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수학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왜 생기는가? 수학문제를 풀이하면서 반복되는 실패가 학생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주게 되면서 아예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회피하게 되는 경우가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실패 경험은 단지 수학과목 뿐만 아니라 학습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하나가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늘리는 것이다. 세인트폴수원에서는 이러한 실패를 극복하여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교사들도 항상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나면 학생들이 공부자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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