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우리 말과 글이라 하나 학습 관점에서 바라본 ‘국어’는 학생들에게 의외로 넘기 힘든 산이 되기도 한다. 영어와 수학은 상위권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국어가 복병이 돼 입시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썬국어 정선미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영어와 수학에는 집중하는 반면 국어는 소홀히 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입시 국어는 다뤄야 할 게 너무 많은 과목인지라 단시간에 실력을 쌓기란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정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접하는 세대들이기에 양서를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사라지다 보니 자연히 국어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과 독해 실력을 갖추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고 정 원장은 꼽았다. 또한 정 원장은 “직접 글이라 하더라도 직접 책을 읽는 것과 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것은 독서의 질이 다르다. 또한 다독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실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고전, 현대 문학, 비문학 등 다양한 방면의 배경지식을 습득해 두는 것이 좋다. 고전문학과 연결되는 사극 시청을 권장하는 것도 그 이유다”고 말했다.
‘문법’은 미리 기초 실력 쌓아두는 게 고교 진학 이후 수월
썬 국어에서는 학교 내신은 물론 최종적으로 입시의 관문이 될 성공적 수능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 단계를 진행해간다. 정 원장은 “크게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 그리고 비문학과 문학 영역으로 나뉜다. 고득점을 받기 위해선 화법과 작문은 무조건 놓치지 않아야 하고 문법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5~7문제로 출제되는 문법 역시 놓치지 말아야 고득점, 상위권으로 수월히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썬국어에서는 한자성어, 속담풀이, 어휘 정리 등 기본적인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을 권유한다. 이처럼 국어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고등부 고학년이 될수록 내신 등급 관리가 가능하고, 지난 몇 년 동안 수능 과목에서 변별력이 강했던 국어의 변형 문제 및 심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수강생의 레벨에 따라 더 늦기 전에 문법을 시작으로 문학과 비문학, 기사, 칼럼 등을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하게 한다. 이를 통해 각 수강생들의 목표를 위한, 동행의 시작을 함께 한다고 한다.
정원장은 “사실 고등 문법은 물론 수능 문제가 많은 분야를 복합적으로 혼합시키고 뒤틀어서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기초 실력을 쌓아두지 않으면 점수 따기가 힘들다”며 그만큼 탄탄한 베이스를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부의 경우엔 전체적인 학습의 목표를 수능으로 잡되 내신 또한 놓치지 않기 위한 학습을 함께 하게 된다. 심화된 문법은 물론 좀 더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문학과 비문학을 다루게 되고, 아울러 실제 문제풀이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도 진행한다.
소수정예, 밀착형 수업은 기본
국어라고 예외가 아니다. 영어와 수학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 지도가 중요한 만큼 국어 또한 그렇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성격, 학습방식을 고려해 소수정예의 개인 밀착형 교육을 해보니 학생들의 학습 효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소외되는 학생들 없이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더라는 것이 정 원장의 말이다. 정 원장은 “대형 단과 학원 방식의 강의도 진행해봤지만 그런 경우 학원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하더라. 소외되는 학생 없이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학생들의 실력과 눈높이에 맞춰서 교육하는 것이 맞다”고 소신을 밝혔다.
꾸준한 연마하는 것이 최선의 지름길
사실 국어는 꾸준히 연마하는 길만이 가장 최선의 지름길이다. 정 원장은 “안정적인 국어 실력을 위해선 단기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 중2시절부터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베이스를 쌓아온 학생의 경우 이젠 고등학생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경우를 보면 투자 시간이나 횟수보다 지속적인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낀다고 정 원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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