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단국대학교 입학전형계획]

SW인재 신설, 논술우수자 350명 선발 유지

수시전형 68%, 학생부교과우수자, 학생부종합전형 각 39명 확대

이경화 리포터 2018-08-21

성남분당용인수지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입수시전형을 앞두고, 성남ㆍ용인지역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인근의 대학들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취재 순서에 따라 게재합니다.



성남ㆍ용인지역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특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선도적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는 단국대는 IT특성화 죽전캠퍼스를 기반으로
 판교-죽전-광교로 이어지는 디지털 밸리를 활용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SW교육을 전면 확대한 단국대는
지난해 모바일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로 이루어진 SW융합대학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도 SW인재전형을 신설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참고 단국대학교 ‘2019학년도 신입학 가이드’ㆍ도움말 유정석 입학처장(단국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올해 단국대는 수시전형 68%와 정시전형 32%로 5,018명을 선발한다. 9월에 시작되는 수시전형은 지난해보다 126명이 늘어난 3,394명(죽전캠퍼스 1,745명/천안캠퍼스 1,649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정시전형은 168명 축소된 1,624명을 선발한다. 단국대는 2017학년도 59%에 이어 2018학년도 65%, 2019학년도에는 68%로 꾸준히 수시모집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의 확대가 눈에 띈다. 학생부교과우수자(1,312명)와 학생부종합전형(1,332명)이 각각 39명, 실기위주전형(400명)이 58명의 선발인원을 늘렸으며 SW인재전형을 신설해 34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반면 논술우수자전형은 350명 선발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 24%에 이어 2018학년도 26%, 2019학년도에는 27%까지 확대되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SW인재전형은 3개 학과(모바일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과 자질,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평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2019학년도 단국대 수시전형의 특징과 지원전략

단국대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위주전형은 전형 유형 내에서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동일 전형은 캠퍼스를 다르게 쓰더라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전형별 특징을 이해하고 내게 맞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종합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 100%만으로 종합평가 이뤄져
학생부종합전형은 DKU인재, SW인재(죽전), 창업인재(죽전),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취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죽전), 특성화고졸재직자 등으로 나누어 1,332명(죽전캠퍼스 697명/천안캠퍼스 63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 자기소개서 등 제출한 서류로만 수험생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평가하며 별도의 면접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단, 신설된 SW인재전형 및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예외이며 경우에 따라 고교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진행되는 실사가 이뤄진다.
지난해 죽전캠퍼스 DKU인재전형의 경우 15.2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등록자를 살펴보면 상담학과는 후보 순위 1번, 응용통계학과와 철학과가 3번까지 비교적 낮은 후보 순위에서 합격자를 충원했지만 경영학부는 후보 순위 36번까지 기회가 주어져 모집단위별 차이를 보였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교과 성적 100% 선발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1,312명(죽전캠퍼스 483명/천안캠퍼스 82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단,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4배수) ‘학생부교과’100%, 2단계는 학생부교과 90%와 실기10% 그리고 인성과 신체검사, 면접 등이 실시된다.
교과 성적은 학년 구분이 없으며 교과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 수학, 영어가 30%, 20%, 30%, 사회 교과 20%가 반영되며 자연과 의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가 20%, 30%, 30%, 과학 교과를 20%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가 각각 40%, 50%, 10%의 비율로 반영된다. 계열과 별도로 건축학과(죽전), 간호학과와 심리치료학과(천안)는 국어 30%와 수학과 영어 30%, 사회와 과학 교과가 각각 10%씩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적용되는 죽전캠퍼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사탐, 과탐 중 택1)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탐구(과탐 중 택1)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다.
전년도 학생부교과우수자의 최종 합격자 평균 등급은 죽전캠퍼스 인문계열 2.15, 자연계열 2.43선이고, 천안캠퍼스 인문계열 3.52, 자연 3.36, 간호 2.24 선이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서류평가나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으므로 학생부 등급 관리를 성실히 해온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만 하다.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과 학생부교과만 반영돼 수능의 불리함 극복 가능해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죽전캠퍼스에서만 총 3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인문계열 24.83 대 1, 자연계열 34.18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4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는 1등급과 6등급의 점수는 각 40.0점에서 38.0점으로 2점밖에는 차이가 나지 않아 논술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입학생의 학생부 평균은 두 계열 모두 4등급 대다.
논술고사는 120분 동안 인문계열은 국어 교과를 중심으로 도덕과 및 사회과 교과목의 범위 내에서 인문사회 통합 3문제가 출제된다. 2문제의 수학 문제가 출제되는 자연계열은 수능 수학 3등급 대 학생들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출제로 체감 난이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생들의 논술성적은 20~30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국대 입학 홈페이지의 ‘논술고사 바로가기’를 통해 예년의 모의 및 기출문제, 논술자료집, 논술해설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모의논술고사(온라인 응시, 응시료 없음)를 통해 올해 실제 치러질 논술고사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다.  


2019학년도 정시 일반학생 전형, 168명 축소된 1,624명 선발

2018학년도 보다 168명이 축소된 1,624명(죽전 744명, 천안 880명)을 정시전형으로 선발하는 단국대는 가군, 나군, 다군에 걸쳐 고르게 모집이 진행된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인문, 자연, 의학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종합해 반영한다. 단, 의학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역은 표준점수(과탐: 2과목 백분위 평균)를 반영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죽전캠퍼스는 탐구 2과목 평균(일부 모집단위는 한문/제2외국어를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 천안캠퍼스는 탐구 1과목(의학계열:과탐 2과목, 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 영역 포함)을 반영한다. 또한, 절대평가인 수능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 영어는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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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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