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이래 가장 고약한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폭염 덕(?)에 모기도 녹초가 되었는지 아직은 활동이 뜸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모기의 활동시기를 조사한 결과, 모기는 폭염이 끝나는 8월 중순부터 활동을 본격화해서 오히려 과거보다 더 긴 가을까지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번 모기 방어용으로 모기기피제를 만들었다면 오늘은 물렸을 때 발라줄 버물리밤을 만들어 보자. 모기는 아기 피부를 더 좋아하는 건 다 아실 터. 소중한 우리 아이 피부와 함께 아기 같은 내 피부도 모기가 물었다면 즉시 발라줄 수 있다. 재료는 가까운 천연화장품 공방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버물리밤 만들기
*재료
유기농 호호바, 마카다미아넛오일, 카렌듈라 인퓨즈드, 비즈왁스(밀랍), 칸델리라왁스, 유기농 라벤다, 티트리, 프랑킨센스아로마오일, 천연비타민E
*만드는 방법
1. 비이커에 왁스와 오일을 계량한다
2. 핫플레이트나 인덕션에서 왁스와 오일을 녹여준다
3. 2번 비이커에 아로마오일과 비타민E를 넣어 시약스푼으로 잘 섞어준 후 립밤용기에 담아준다
4. 굳으면 뚜껑을 닫고 스티커를 붙이면 완성. 대신 속까지 완전히 굳은 후 사용해 주세요. 2시간 정도 걸려요
*tip 상처 난 곳, 땀띠에 발라도 좋아요
이렇게 만든 밤은 모기나 벌레 물린 곳 뿐 아니라 넘어져서 상처 난 곳이나 땀띠 같은 피부발진에 발라 주어도 좋다고 한다.
도움말 일산천연화장품 & 비누만들기 전윤숙 원장
문의 031-92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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