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대치 ‘FC플레이어 프리미어 유소년 축구팀 U-10(감독 송정현, 단장 오병훈)’은 한국 유소년 축구 최강팀이다.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세계유소년 축구대회 바르셀로나 이베르컵’ 한국대표로 출전한 실력파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봤다.
유소년 축구 최강팀, 대치 FC플레이어
4년간 10여 차례 전국대회 우승&준우승
송정현 감독이 이끄는 ‘FC플레이어 프리미어 U-10팀’은 지난 4년간 10여 차례의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낸 유소년 축구 최강팀이다. 국가대표 출신 송정현 감독이 잠재적인 재능과 축구에 대해 남다른 근성을 가진 유소년 선수 발굴에 주력한 덕분이다.
특히 우수한 축구 환경을 갖춘 대치초등학교 잔디구장과 연습벌레로 불리는 선수들의 집념과 팀워크, 감독과 코치진의 체계적인 축구 전술·전략 지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학부모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유소년 최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대치 ‘FC플레이어 프리미어 U-10팀’은 지난해 ‘양구 국토정중앙기’ 우승을 거머쥐었고, 올해 7월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 ‘2018 바르셀로나 이베르컵’ 한국대표 출전권을 따내며, 생애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세계무대에 오른 축구 꿈나무들
한국대표로 출전해 뜻 깊은 경험 얻어
‘2018 바르셀로나 이베르컵’은 세계 각국 16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승부를 떠나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정을 발현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이베르컵 첫 경기는 ‘포르투갈 벤피카 유소년 대표팀’이었고, 이어 벨기에와 미국, 스페인 유소년 대표팀과 시합을 치렀다.
송정현 감독은 “선수들 모두 축구 선진국의 스케일을 보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대회였다. 경기 진행이나 공 점유율, 프리킥, 페널티, 코너킥, 어시스트 모두 실시간으로 중계돼 인터넷 시청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며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서본 경험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참가 소감을 대신했다.
MINI INTERVIEW
Q1. 세계적인 이베르컵 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조민재(주장, 대치초 4) :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체력을 기르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이베르컵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Q2. 축구 선진국의 시스템을 직접 겪어보내 어땠나?
권도훈(센터포드, 대도초 4) : “넓은 운동장, 다양한 전술, 지치지 않는 체력, 다부진 체격 모두 부러웠어요. 세계의 친구들이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게 놀라웠고, 시합을 재미있게 즐기는 거 같아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감독님과 단장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 꼭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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