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노래 부르고 공연으로 봉사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마티네’ 중창단. 8년 동안 함께 노래 부르고 공연하며 더 행복해졌고 배운 것이 많다고 한다. 그 시간만큼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실력으로 자신들의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곳에서 더 많이 공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8년 동안 한마음으로 노래하는 중창단
‘마티네’는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이들이 모인 중창단이다. 즐겁게 노래 부르고 또한 그 노래가 다른 이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하며 봉사한다. 8년 전 같은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이들 몇몇이 ‘작은 규모로 즐거움과 위로가 필요한 곳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하자’라고 뜻을 모았고 다른 이들이 함께하면서 15명의 인원으로 중창단이 결성되었다. 그렇게 봉사한 지 올해로 8년째. 조금 변동은 있지만 처음 같이 한 인원과 비슷한 수의 인원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즐거움과 위로되고자 봉사 활동 진행
‘마티네’ 중창단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노래 연습을 하고 두 달에 한 번 병원, 요양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한다. 매번 봉사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감사하게 되는 마음과 공연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그 마음이 8년 동안 계속 활동할 힘이 되었다. 그들의 노래가, 마음이 통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만으로도 공연 봉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더 힘을 내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한다. “병원에서 공연할 때마다 아프신 엄마께 노래를 불러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노래를 참 좋아하셔서 같이 부르기도 하고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도 불러드렸지요. 공연할 때마다 ‘누군가도 우리 엄마처럼 이 노래를 듣고 행복해하겠구나’ 생각하면서 기쁘게 노래합니다.”
(형남현 단원)
평소 연습하는 시간 생활의 기쁨과 활력 돼
‘마티네’ 중창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평소의 연습이다. 서로 다른 생각과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8년 동안 같이 활동하기까지는 연습의 힘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즐겁게 최선을 다해 연습하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다. 중요한 것은 연습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관심 가지며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마음을 맞추고 또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생활에 기쁨과 활력이 되었다는 것. 그렇게 서로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연습했기에 공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8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채은숙 단원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활동하면서 많이 겸손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되었다’고 전했다.
끝까지 손잡고 즐겁게 봉사하고 싶어
‘마티네’ 중창단이 바라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통해서 일상에서 지치고 피곤한 이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고 아프고 힘든 이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모여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더 즐겁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미자 단원은 ‘노래를 하면서 더 젊어지고 밝아졌다’고 ‘내가 밝아지니 주변도 밝아져 좋았다’고 말하며 ‘노래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좋고 활동하면서 봉사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며 ‘계속 이렇게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티네’는 ‘아침’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아침은 출발, 희망을 나타내지요. 그 이름처럼 노래를 통해 우리 중창단 개개인에게는 물론 다른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즐거움의 메시지를 항상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해 이렇게 마음 맞춰 활동하는 ‘마티네’가 끝까지 손잡고 계속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형미 단장)
문의 010-3269-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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