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심헌 (休心軒)’이란 이름대로 수를 놓으며 마음을 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공간에 들어서면 간결하고 소박한 작품들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꿈을 야생화자수를 통해 풀고 있다는 휴심헌 장은실 작가는 “야생화자수는 간결한 여백의 미가 아름다운, 문학작품으로 말하면 시와 같은 자수”라고 한다. 장 작가는 2015년 한국야생화자수연구소 연구회전(인사동 경인미술관)을 비롯해 2017년 ‘봄에 만나는 우리 꽃’ 2회 개인전 (화정도서관 꽃뜰), 2018 한국야생화자수연구소 2회 회원전(인사동 경인미술관) 등 다수의 개인전과 회원전에 참여한 바 있다.
야생화자수는 간결한 구도지만 실물처럼 섬세해 언뜻 배우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기법은 7~8가지로 많지 않다고. 기법이 많은 듯 보이는 것은 그림의 점묘법과 같은 기법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발, 쿠션, 벽걸이. 티 매트 등 생활 속에서 즐기는 자수를 지향하는 ‘휴심헌’에서는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 오후 7시~10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정규과정과 취미과정, 특강이 있다. 정규과정에서는 바느질 수업도 병행하며, 취미과정은 바느질 수업 없이 반제품에 수를 놓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개인작업이나 외부출강으로 휴심헌 오픈은 수업이 있는 월/수/금에만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74번길 8-1
문의: https://eunshil2000.blog.me, 카톡아이디 eunshil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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