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목),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었다. 이번 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출제하여 수능의 출제 기준이 된다.
수학과 과탐 등의 일부과목 범위가 수능과 차이를 보이지만 시험의 성격, 출제영역 문항의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또한 재수생들의 일부 유입으로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2,374명으로 재학생이 516,411이고 졸업생은 75,963명으로 작년 6월 대비 4,585명이 증가했다. 이중 재학생은 4497명이 증가하였고 재수생은 88명이 증가하였다.(출처 평가원) 학령인구의 감소로 몇 년 전부터 지원자수가 줄었으니 올해는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는 2000년생들이 고3이 되는 해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반수생이 유입되는 9월에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지원자의 변화를 보면 과탐의 지원자의 수가 늘어 계속된 이과선호현상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과탐 응시자가 늘어난 만큼 수학(가)형의 응시자의 수는 줄었고 수학(나)형의 응시자의 수는 늘었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올해 수능에서 수학(나)형과 과학탐구의 조합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계열 중위권 대학의 지운자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영역에서 살펴보면 시험을 마치고 주요 입시기관에서는 수학영역이 쉬웠다는 또는 평이했다는 평가를 내 놓았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발표된 예상등급컷은 가형84점, 나형88점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의 경우 예상되는 평균은 49.5, 표준편차는 20.74 또한 표준점수는 만점의 경우 149점 일 것으로 예측된다. 1등급컷인 84점인 경우 표준범수는 134점 1등급의 경우는 84점이고 2등급컷은 76 3등급컷은 67로 나온다. .... 출처 이투스」 표준점수 또한 이런 점수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점수이다. 표준점수가 높고 표준편차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변별력이 높았단 증거이다.
그 이유는 이번 평가가 새로운 기조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어느 수준이상으로 공부를 한다는 3등급이내의 약 20%의 학생들을 실수 하나로 변별을 했던 기존의 평가에서 완전히 바뀌어 킬러문항(21번, 29번, 30번)도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하지 않았다면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는 쉬운 문항으로 출제하였다는 것이며, 전략적으로 빨리 풀어야 하는 중간난이도의 문항이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치게 하여 시간의 효율적 배분을 요했으며, 그냥 맞추는 문항도 사라졌다. 킬러문항의 분석을 통한 학생에게는 쉬운 수학이었고, 킬러문항을 포기하고 나머지 문항들을 잡고 간다는 전략을 세운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수학이었다. 앞으로 치르게 될 9월 모평이나 수능도 이러한 기조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제는 실수로 등급을 나누지 않겠다는 것이며 요행을 통한 등급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수능은 원칙을 지키며 요행을 바라지 않고 이론과 기본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이번 모의고사처럼 수능이 나올 것을 예상하며 환영하는 바다.
최강수학학원
최동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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