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몽돌을 빼곡하게 붙인 건물 외관에 ‘몽돌’이라고 쓰인 작은 간판이 보인다. 저동고 건너편 주택가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 몽돌반점은 외관과 달리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화사한 실내가 손님을 반긴다.
유명 중식당에서 경력을 쌓아 온 주인장 신동석씨는 ‘몽동해물탕’이었던 이곳에 ‘몽돌’이라는 상호를 그대로 붙인 몽돌반점을 오픈하게 됐다.
특이한 상호에 끌려 방문한 손님에게 몽돌반점은 개성 있는 중국요리를 선보인다.
중국요리 대표선수인 자장면. 이곳의 자장면은 시금치와 뽕잎을 넣어 반죽한 면에 담백한 자장 소스, 그리고 바삭한 중새우 튀김을 얹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인기메뉴인 찹쌀 탕수육은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살린 고기에 새콤달콤한 특별소스, 푸짐한 야채를 곁들인다. 중국집 맛의 승부는 짬뽕 맛이 좌우한다고 했던가. 푸짐한 해물에 죽순과 목이버섯 등의 야채가 들어가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난다. 자장과 짬뽕을 기본으로 여러 요리를 맛보고 싶은 손님을 위한 코스메뉴도 준비했다.
가격에 따라 유산슬, 유린기, 고추 잡채, 칠리 중새우 등이 나온다. 음식이 짜지 않으면서 맛이 깊은데 주인장은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기 때문이란다. 또한, 식재료는 매일 필요한 만큼만 장을 봐오고 남김없이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특별한 날 가족외식이나 회식 요리로 유린기와 양장피를 권한다. 유린기는 닭튀김에 새콤한 간장소스와 청양고추를 곁들여 느끼함을 잡았고, 야채와 해산물에 겨자소스를 부어 먹는 양장피는 고량주 한잔과 곁들이기에 좋다.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런치 세트를 주문할 수 있는데, 서비스 메뉴라고 할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94번길 12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30분
오후 4시~ 오후 5시 break time
매주 화요일 휴무
문의 031-901-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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