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동 일산문화공원 옆에 갓 문을 연 카페 ‘바바라(Babara)’는 플라워 카페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외관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장부터 벽면, 테이블 등에 장식된 갖가지 꽃과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내뿜고 있어 마음이 금세 환해진다. 이곳 주인장 김인정 씨는 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수 년간 꽃과 커피에 관해 공부하며 준비했다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는 그는 “맛있는 커피를 내기 위해 중요한 건 자격증 유무보다도 주인장의 마음인 것 같아요. 늘 정직하게, 품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에선 커피 등 각종 음료뿐 아니라 조각 케이크 등 디저트류와 브런치, 수제 맥주(크래프트 비어), 와인 그리고 샐러드와 세트 안주 등 맥주와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도 즐길 수 있다.
바바라에서는 각종 꽃과 화분은 물론 테이블에 장식된 화병도 사 갈 수 있다. 장식됐던 것이라 생화와 화병을 화병 가격만 받고 판매한다. 꽃을 단 한 송이만 살 수도 있다. 꽃 한 송이 가격은 1,200~2,400원으로 화병마다 꽃 한 송이의 가격을 써 붙여 놓았다. 김 씨는 “우리나라에선 꽃을 특별한 날에만 사는 경향이 있는데, 꽃 가격이 비싼 것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부담 없이 들러 편하게 꽃 한 송이 사 들고 가실 수 있도록 과대 포장을 줄여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꽃다발과 웨딩 부케, 코르사주 등도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261번길 55
문의 031-9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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