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카페거리 코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PAPA RAGU(파파라구)’]

아빠의 마음으로 만드는 이태리 전통 ‘라구(RAGU)’의 맛

이경화 리포터 2018-01-30

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요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외식 장소 1순위로 이탈리안 음식점을 떠올린다. 우리의 집 밥이 그리운 것처럼 때로는 소박한 이태리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날 찾으면 좋은 음식점이 있다.
이태리 전통 미트 소스인 ‘라구’로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는 ‘PAPA RAGU(파파라구)’가 그곳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라구’로 만든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음식점, 맛은 물론 가격과 정까지 푸짐하게 느낄 수 있는 숨겨진 음식점을 소개한다.



아빠의 손맛으로 완성된 ‘라구’ 소스
이태리 전통 고기 소스인 ‘라구’는 크림, 오일, 토마토 소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그 맛은 우리의 입맛에 딱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토마토, 당근, 샐러리, 양파를 함께 넣고 4시간 넘게 끓여야 제 맛이 우러나는 ‘라구’는 고기의 감칠맛을 좋아하는 육식파와 채소를 싫어하는 초딩 입맛까지도 모두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윤홍노 셰프는 메인 소스로 ‘라구’를 선택한 이유로 각기 재료에서 오랜 시간 우러나 조화로운 깊은 맛을 꼽았다.
이곳의 메뉴는 ‘라구 라자냐’와 ‘라구 파스타’, ‘화덕피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라구’의 맛이 중요하기에 윤 세프는 문을 열지 않는 날을 이용해 자신만의 ‘라구’를 만든다고 한다. 이런 정성을 기울인 ‘라구’의 특별한 맛은 단촐한 메뉴로 인한 아쉬움을 가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쫄깃한 화덕피자와
고소한 ‘라구’의 환상 조합

좋아하는 소시지, 베이컨, 치킨 중 단 하나도 토핑으로 올리지 않은 피자는 함께 간 아들의 잔소리를 불러일으키지만 일단 한 입 맛본 후에는 거짓말처럼 불평이 사라진다. 돌판 오븐에 얇게 구워낸 피자의 쫄깃함은 이전의 두툼한 팬피자에서 맛본 피자의 맛과는 다른 담백함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신선한 루꼴라와 함께 한 피자는 쫄깃함과 바삭함을 간직하는 도우와 ‘라구’의 맛이 어우러지며 이탈리아 여행에서 맛 본 토핑 없는 피자의 소박하지만 강렬했던 감동을 떠오르게 한다.
같은 ‘라구’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잘게 부순 페페론치노로 기분 좋은 매콤함을 더한 ‘라구 파스타’는 자꾸 손이 가게 한다. 또한 ‘라구’에 잘 섞은 파스타면에 살짝 다진 고기들을 골라 올려 한 입 넣으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고기의 감칠맛과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언제 찾아도 부담 없이 편안한 곳
1만원이면 정통 ‘라구’의 맛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셰프의 세심한 배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메인 메뉴에 앞서 내어주는 애피타이저와 건강을 위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 백김치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입맛을 돋워주는 와인과 사전 예약으로 준비되는 ‘올리브 갈릭 치킨’은 저녁 모임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22-3
문의 031-709-5624(화ㆍ수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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