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고 견디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의미가 담긴 옛날이야기나 격언을 자주 듣곤 했다. 그래서인지 아픈 것도 잘 참는다. 때로는 ‘아픔’을 아예 모르는 척 방치하곤 알아서 낫길 바라기까지 한다. 유난히 강추위가 찾아온 올 겨울, 차가운 여성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주는 안산 후스파 갤러리 박정옥 원장을 찾았다.
“현대사회는 신체의 일부나 관절에 통증이 생겨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우리 몸에 관심을 갖게 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더 큰 병을 빨리 발견하거나 또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현대의학에서 통증은 ‘육체적, 정서적, 도 사회적인 불유쾌한 경험’이라고 정의한다. 또 신체내의 질병이나 비정상적인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반드시 필요한 생리적 현상이라고도 한다. 여성들만이 겪는 통증의 원인중 하나는 차가운 몸! 후스파는 단계별로 따뜻함을 준다. 우선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발열작용을 높이는 제품을 이용해 체온을 자연스럽게 올리고, 적외선을 이용해 신체의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을 잘 흡수시키고 몸의 냉기나 습기를 없애는 테크닉과 테라피가 개인별 맞춤식으로 들어간다.
박 원장은 “습은 축축한 체내수분을 의미한다”며 “이는 세포막 밖에 있어 우리 몸에 도움이 아니라 오히려 냉기가 되기 때문에 몸의 온도를 떨어지게 하고 면역력을 낮춘다”고 지적했다. 늦가을, 배추에 물을 주지 않으면 쉬 얼지도 않거니와 단맛이 유지되는 이치와도 일맥상통함이 있다.
박 원장은 “개인의 신체와 정신 그리고 기운의 상호 균형이 깨졌거나, 혹은 개인과 자연 환경의 균형이 깨질 때 질병이 생긴다고 믿고 아유르베다 철학은 현대여성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미용뿐만 아니라 아픈 부분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를 위해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내 엄마들과 그리고 우리 여성들의 건강은 개인적인 행복을 넘어 사회적인 밝음으로, 아주 큰 행복으로 확대된다고 믿는 박 원장의 확고한 가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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