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식을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 냉면, 비빔밥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어반스커트 (Urban's Court)에는 아주 특별한 메뉴들이 넘쳐난다. 지하1층 아쿠아리움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아쿠아리움을 찾으면 쉽게 어반스커트를 발견할 수 있다.
어반스커트에서도 특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스앤쉬림프를 찾았다.
작은 문을 지나 어반스커트에 들어서니 살짝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미국의 푸드트럭 공간을 모티브로 새로운 식음료 공간을 제시하고 있는 어반스코트. 매장을 소개하는 안내판 속 상호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지만, 찬찬히 살펴보니 리김밥, 건스앤쉬림프, 반장즉석떡볶이, 쉐프리, 서울트럭, 아메리칸트레일러, 트로이 오이, 애니 앤 길버트버거, 차알, 타르타르 등 10개 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각 매장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도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조금은 낯선 매장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각 매장의 메인 메뉴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느 푸드코트처럼 편한 좌석에 자리를 잡고 각 매장에서 주문하는 시스템. 여러 명이 와도 각자의 취향대로 주문해 먹을 수 있어 편리한 듯. 특별한 음식들이 넘쳐나서 그런지, 분위기도 뭔가 참신함과 모던함이 함께 묻어나오는 것 같다.
건스앤쉬림프(GUNS.N.SHRIMP)는 새우요리전문집. 다양한 새우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난 맛집이다.
메뉴를 살펴보니 아이오앤누들, 감바스, 치즈딥같은 서양식 요리에 간장새우밥, 차이니즈 후라이드 누들같은 아시아 요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새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오앤누들. 큼직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어 새우전문점임을 실감할 수 있는 메뉴다. 부드러운 면발과 마늘, 베이컨과의 조화가 환상.
갈릭 볼케이노 라이스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꼬들꼬들한 밥과 살짝 매운 마늘 후레이크, 그리고 커다란 새우를 함께 먹으면 그 맛에 한 번에 반하게 된다. 메뉴판에 써 있는대로 철판 위의 밥을 스푼으로 꾹꾹 눌러가며 눌은밥으로 먹는 재미도 쏠쏠. 마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 맛에 빠질 듯하다.
푸짐한 간장새우에 끌려 주문하게 되는 간장새우밥. 푸짐한 간장새우가 입맛을 돋우지만 아이오앤누들과 갈릭 볼케이노 라이스의 맛이 워낙 강렬해 간장새우밥은 그 맛이 살짝 심심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새우밥도 마련되어 있고,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감바스와 치즈딥을 9900원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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