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미국에서 처음 맛본 브런치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고작 패스트푸드점의 브런치만 상상하던 내 앞에 내놓은 접시에는 두툼한 팬케이크,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가 가득 담겨있어 저절로 입이 떡 벌어졌다. 하지만 최근 맛본 브런치는 이런 푸짐함이 그립게 한다.
오픈한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지만 한결같은 푸짐함과 맛으로 찾는 이들을 만족시키는 브런치 전문점인 ‘플랙잭 팬트리’. 방학을 맞아 특별한 기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춘기 자녀와 방문하면 더욱 좋은 그곳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즐기는 ALL DAY BRUNCH, 굿~
브런치 전문점인 ‘플랙잭 팬트리’는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시간 제약 없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ALL DAY BRUNCH는 어떤 요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감칠맛 나는 스프와 한입에 넣기 난감한 두께의 패티와 해시브라운, 베이컨과 소스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플랙잭 버거’와 두툼한 삼겹살 베이컨으로 구성된 ‘더 버거 팬트리’는 돌아서면 배고픈 청소년들에게조차 하루 종일 든든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팬케이크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와 ‘올 데이 브런치’, 허니 치킨 샐러드와 구운 야채, 토마토 오믈렛이 일품인 ‘셰프 페이브릿’과 훈제연어 오믈렛과 바삭한 감자튀김이 자꾸 손이 가게 하는 ‘연어 브런치’도 준비되어 있다.
존재감 넘치는 팬케이크,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
이곳의 팬케이크는 성인 남성의 손보다 큰 크기와 함께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존재감 넘치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잘 구워진 겉과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지닌 팬케이크의 속맛을 즐길 수 있는 팬케이크는 참 맛있다. 또한 스테이크처럼 써는 즐거움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같은 팬케이크지만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충분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 구운 닭 가슴살, 체다 치즈를 바비큐 소스와 볶아낸 ‘바베큐 플랙잭’, 소고기 칠리소스, 소시지, 체다 치즈가 녹여진 ‘칠리 플랙잭’과 매콤한 소스로 볶아진 소불고기 요리인 ‘핫 플랙잭’은 매콤한 맛으로 브런치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토종 입맛 고객들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블루베리, 초코,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 중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육즙 가득한 버거와 스테이크 메뉴도 일품
브런치 메뉴로 허전함이 걱정된다면 다양한 소스와 재료로 새로운 맛을 완성한 여섯 가지 버거를 선택해보자. 두꺼운 삼겹살과 달걀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포크밸리 버거’, 그리고 바삭하고 달콤한 어니언 링의 맛을 잊을 수 없는 ‘크리스피 어니언 버거’, 할라피뇨의 매콤하고 개운한 맛의 ‘스파이시 베이컨 버거’가 대표적이다.
또한 맥주 한 잔과 곁들이면 그 어떤 저녁 만찬도 부럽지 않은 ‘채끝 스테이크’와 ‘바비큐 폭립’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6-5
문의 031-709-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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