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왼쪽)과 김태헌 진료부원장(오른쪽)이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황사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다.
흔히 미세먼지는 봄에 황사와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겨울철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발령될 정도로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 이하 이화의료원)이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유한킴벌리와 함께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의료원이 유한킴벌리와 2년째 공동으로 진행해 온 ‘호흡기 건강 캠페인’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김태헌 진료부원장, 장중현 호흡기내과 과장, 이사라 홍보부실장과 유한킴벌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병원 방문객들에게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 배포와 함께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안내하며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황사 마스크 무료 배포 및 올바른 착용법 안내
또한 행사에서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평소 간과하기 쉬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대형 제작물을 설치해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들에 대해 안내하고, 황사 마스크 착용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소 미세먼지와 황사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 종류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약 4명만이 황사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밝혀, 기능성 없는 마스크로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마스크의 용도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황사 마스크 사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의 의약외품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환자 및 내원객들의 호흡기를 보호하고,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이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알리고자 올해에도 유한킴벌리와 함께 호흡기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호흡기 건강을 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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