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지역재단인 사단법인 안산희망재단의 5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문화관 4층에서 열렸다. ‘희망나눔, 동행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5년 동안 안산에서 나눔을 실천해온 안산희망재단 기부자들과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석 희망재단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희망재단이 걸어온 길을 전시와 영상으로 되돌아 본 △ 희망나눔 ‘묻고 새기다’ 에 이어 문화공연과 기부자 토크쇼가 진행된 △ 희망나눔 ‘만나다’, 기념식과 경매로 진행 된 △희망나눔 ‘동행하다’로 진행됐다.
안산 민예총 김태현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부자 토크쇼에는 희망재단을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김성태씨와 김병만씨가 참여했으며 우리함께 박성현 사무국장이 수혜기관을 대표해 참가했다. 이들은 기부를 통해 변화된 안산의 모습을 돌아보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떤 변화가 더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임준용 안산희망재단 부이사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철환 이사장은 “공동체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우리들이 언제부턴가 나의 이익으로만 세상을 판단하고 있다”며 “지역의 희망을 심는 희망재단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는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 한 안산 희망재단은 세월호 참사이후 지역의 회복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등 폭넓은 네트워크와 함께 하며 모금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청소년 공익활동 동아리 지원사업은 '발산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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