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특별법 개정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산지역 고려인을 지원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너머와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는 고려인 특별법 개정과 고려인 청소년 장학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고려인 후원행사 ‘함께 시작’은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선부동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특별법 개정 보고대회와 공연및 전시, 바자회 등이 펼쳐진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임시체류를 하고 있는 고려인은 6만 명. 그중 1만 5000여명이 선부동과 대학동에 살고 있다. 임시체류 중인 이들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는 고려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국민위원회와 사단법인 너머,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가 함께 준비했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국민위원회 김종천 씨는 “이번 후원회는 특별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고려인 청소년들의 장학금을 모집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다”며 “고려인 아이들에게 한국말과 문화를 알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후원물품 보내실 곳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지곡로 6길 37 고려인문화센터
후원기금 계좌 : 신협 131-016-466474 안산희망재단
문의 : 031-493-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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