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 2017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연말 모임 장소를 찾고 있다면 필독!
용인 수지 광교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예송원’은 동천동의 명소다. 용인 수지에서 5대째 살고 있는 윤창원·윤주천 부자가 가꾼 이곳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환상적인 정원과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들어서 있다. 가족·연인과 함께 하고픈 아름다운 공간 예송원에서 가는 해 2017년을 보내고, 오는 해 2018년을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꾸민 용인의 명소
아버지 윤창원 씨는 조상 대대로 일궈온 땅에 단아한 한국식 정원을 만들었다. 자연 그대로의 곡선을 살린 2000여 평 정원은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 각종 화초와 나무, 조형물, 버섯농장 등이 있어 도심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한쪽에는 닭과 토끼를 사육하고 있고, 그네도 마련돼 있으며 전통 생활용품과 기구를 전시해 놓았다. 포토 존도 따로 있어 정원을 거닐던 이들은 저마다 손 하트를 그리며 사진을 찍곤 한다. 주말이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정겨운 곳이다.
아버지의 정원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카페 예송원은 아들 윤주천 씨가 꾸몄다. 카페 곳곳에 아버지가 직접 모은 고가구들과 귀한 앤티크 소품들이 손님들을 반긴다.
힐링공간 예송원에서 2017년 마무리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카페 예송원은 이번 2017년 송년모임을 위해 특별히 디너 코스를 마련했다. 디너 코스는 3만8000원, 4만8000원, 5만8000원으로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에서 각자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에피타이저는 인볼티니 샐러드, 카프레제(토마토&후레쉬모짜렐라 샐러드), Cheese combination plate(핑거푸드), 가든 예송원 샐러드 등 5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다음 메인 요리. 간장닭오븐구이, 참치 다다키, 꼬체뽀모도로(매콤한 홍합 해산물 국물 요리), 카르토치오(생선 오븐구이), 흰살 생선 카르파쵸(서양식 생선회), 그릴드 조개, 보쌈 또는 돼지갈비 바비큐 등으로 해산물과 육류를 골고루 준비했다. 여기에 파스타, 한우1등급 채끝으로 만든 스테이크도 코스에 따라 나온다. 한 가지 더, 평소 좋아하는 와인이 있으면 미리 예약을 해서 주문하거나 직접 들고 가시라. 와인 콜키지를 내면 된다.
예송원, 11~12월 연말 모임 대관
카페 예송원은 최소 10명에서 최대 50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장소로 제격이다. 이번에는 연말모임을 위해 힐링정원에 위치한 정원 목재 전시실도 모임장소로 제공한다.
카페 대관은 평일 오후 4~9시(시간당 7만원), 주말 오후 6~9시(시간당 10만원). 최대 15명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정원 목재 전시실 대관은 오전 10시~오후 8시(평일 시간당 10만원, 주말 시간당 15만원)까지.
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673번지
문의 031-263-6688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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