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산지역 모든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자유학년제가 연계자유학기제 운영으로 2, 3학년까지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1학년 자유학년제 시행하는 것은 물론 500여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 이후 연계학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지역의 모든 중학교는 1학년 자유학년제와 2학년 연계학기 운영을 희망해 내년 2학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안산이 속한 경기교육청 관내 전체 중학교가 자유학년제는 물론 연계학기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중학교 1학년은 전면 자유학년제로 운영되는데 1년간 총괄식 지필고사는 실시하지 않을 뿐이니라 모든 교과성취도도 산출하지 않는다. 대신 학생의 교과 및 자유학기 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 문장으로 기록한다. 자유학년제는 연간 221시간 이상 운영되며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 4개 영역을 고르게 운영한다.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계자유학기 기간은 일반학기에 비해 과정중심 평가가 강화된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지필평가의 횟수가 줄어들 수 있으며 학생의 자유학기 활동 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학기당 51시간 이상 중점 연계형 자유학기 활동을 운영하며 4개 영역 중 2개 이상 영역을 중점 운영한다.
자유학년과 연계학기를 운영하는 학교에는 추가 교육비 지원도 이뤄진다. 자유학년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연간 평균 2800만원을 지원하며 자유학년 이후 연계학기를 운영하는 학교에는 추가 700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는 자유학년?자유학기의 운영 내실화와 지역 간 운영격차 해소를 위해 교원 역량강화 지원, 우수사례 발굴?확산,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농산어촌?중소도시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지원 등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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