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오랫동안 접해오고 보청기업에 종사한지도 벌써 10여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오랜기간 보청기를 상담해 드리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친구분과 함께 저희 포낙보청기 안산센터에 오셔서 똑같은 보청기를 구입하셨으나 본인만 더 못 듣는 거 같아 보청기가 이상한 것 같다고들 말씀 하십니다
두 분이 똑같은 보청기를 구입하시고 소리가 달리 들리는 이유는 어음명료도의 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음명료도라는 것은 예를 들어 “사과 맛있어?”라고 누군가 말을 했을 때 어떤 사람은 이것을 제대로 듣는 반면에 어음명료도가 떨어지는 분들은 “다과 맛없어.”라고 얘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음명료도는 보청기를 구입 전 어음명료도검사를 통해 자신의 명료도가 몇 퍼센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어음명료도를 실시하지 않는 곳도 많지만 되도록 어음명료도까지 실시하는 보청기센터를 찾아 자신의 명료도가 몇 퍼센트인지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포낙보청기 안산센터에서는 어음명료도검사를 실시하여 자신이 보청기를 구입하시고도 어느 정도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시켜 드립니다
어음명료도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은 우선 자신이 잘 들리는 소리크기인 MCL(어음쾌적역치) 소리크기로 총 25개의 1음절로 된 단어를 들려드리고 따라 말하게 합니다 여기서 알아맞춘 퍼센트(%)가 80%이상의 점수가 나와야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어음명료도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점수가 10%, 20%대의 점수가 나오면 보청기를 착용하셔도 소리가 크게 들릴 뿐이지 무슨 말소리인지 못 알아듣게 됩니다.
사실 어음명료도가 10%, 20%대가 나오시는 분들은 보청기 착용을 미루고 미루다 느즈막이 보청기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대요 이렇기 때문에 보청기도 착용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리면 눈도 안경 착용을 늦게 하다보면 돋보기를 사용해야하거나 또는 시각장애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게 되면 안경을 착용하셔도 잘 보지 못하는 것처럼 귀도 마찬가지로 착용을 늦게 할수록 보청기를 하셔도 못 알아듣게 되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주변 분들의 말만 듣고 보청기가 울린다거나 보청기가 시끄러워 착용하지 말라는 얘기만 듣고 보청기 착용을 미루지 마시고 직접 청각 전문가인 청능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도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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