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KY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종의 경우, 서울대는 반드시 1.6이내, 연고대는 2.0근처에서만 합격자가 나오고 있다. 내신 2.0을 넘기면 연세대, 고려대의 특기자 전형을 도전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영어 점수나 각종 외부 스펙이 필요하다. 외고나 특목고 학생 중에서 3.0을 넘기고도 텝스를 준비하지 않는데, 이렇게 되면 현실적으로 스카이권 대학에 합격하기가 매우 어렵다.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특기자 전형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그대로 유지가 되며, 고려대 특기자 전형의 경우 국제인재와 과학인재가 통합되어, 이과생들에게도 텝스점수를 요구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입학처에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2.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
한양대 같은 경우는 전혀 내신을 보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보면, 국제고 내신 4.0의 학생이 붙는 반면, 일반고 1.3 내신의 학생도 떨어진다. 물론, 1.3 내신의 학생이 비교과가 전혀 없어서 떨어진다고 볼 수 있기도 하지만 분명 내신을 많이 보지는 않은 것이다. 실제로 비교과가 뛰어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많이 선발되고 있다. (내신 등급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 사실인 것이다)
또한, 올해 성균관대의 성균인재나, 글로벌인재 전형같은 경우 1차에서 내신 4~5점대의 특목, 자사고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였다. 성균관대의 경우 놀라운 입시 결과가 나올 때가 많은데, 내신 등급보다 분명 특목 자사고 학생들을 우대해서 선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다시 말해, 성균관대를 목표로 한다면 특목 자사고에가서 3점대 내신을 마크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의 다빈치 인재 같은 경우는 분명 내신을 위주로 선발하고 있는 전형이다. 특히 수도권학생보다 지방학생들의 합격자 비율이 높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분명 내신위주로 선발하는 대학이다. 필자가 컨설팅 했던 수많은 외고학생들은 탈락하였다. (공공인재학부 같은 과는 합격 컷트가 굉장히 높다). 경희대 같은 경우는 아예 내신을 보지 않는다. 국제학부 같은 경우 경희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등급도 붙곤 한다. (국제고일 것이다). 이화여대 같은 경우는 워낙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내신의 등급이 매우 좋아야 한다. 최대 2.0을 넘기면 합격은 어렵다. 2.0이 넘지만 이화여대를 가고자 하는 학생은 “어학특기자” “국제학특기자” “과학특기자” 전형에 도전해야 한다. 이러한 전형은 외부 스펙을 10개정도까지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꼭 사이트에 접속해서 필자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외부 스펙을 내야하기 때문에 특목,자사고학생들의 독무대가 된다)
3. 그렇다면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야 하는가?
종합해보면, 최상위권 대학, 특히 서울대, 연대, 고대, 의치대 등 학부모님들이 평상시 꿈꾸는 대학들을 가기 위해서는 높은 내신 등급이 전제 되어야 한다. 특히 의대 같은 경우는 1.3등급을 넘기고 합격한 사례가 없다. 이 때문에 일반고에 진학해서 내신을 잘 따는 것이 유리하다고 필자는 계속 주장했던 것이다. 2점대의 내신을 확보한다면 중경외시대학 까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학생들의 성향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지도해서 명문대에 합격했던 한 학생하고 합격 후에 밥을 먹는 자리에서 저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난다. “선생님 저는 아마 일반고 갔으면 거기서도 중간정도 해서 망했을 거예요” 라는 것이다. 이 학생은 외고에서 중간정도의 내신 성적이었지만 텝스를 잘 봐서 명문대에 합격을 했었다. 특목고냐 일반고냐 참 어렵고 어려운 문제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잘못된 정보에 호도되지 마시고 부디 진실에 눈을 뜨시길 바란다.
하버드에듀
대치입시컨설팅
박종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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